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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선거운동

어린이 주민들이 요구한 내용들

어제 인의푸르지오 앞 공원에서 유세를 펼치려는데
어린이 20여명이 모여들어 김후보가 즐거운 곤경을 겪었습니다.
"우리한테 뭐해주실 건데요?"부터 "김수민 아저씨는 빵꾸똥꾸!"까지 각양각색의 견해가 펼쳐졌습니다.
그중 한 어린이는 조금 높이 올라간 김후보에게 똥침을 놓는 등
정치적 탈권위주의를 몸소 실천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요구를 듣는 순서도 이어졌는데
"구미에 방송국을 만들어주세요"
"플루트를 불고 싶은데 배울 데가 없어요."
등등이 있었습니다.
한 여섯살 어린이는 "축제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후보자를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수민 후보는
"소출력 라디오방송국 건립"과
"협동교육네트워크로 취미별 활동 지원"
"동락페스티벌 개최"
등 준비된 공약으로 답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며
어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