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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회로

문화예술행사와 내빈

7월 2일 풍물경연장에는 편한 차림으로 걸어서 갔다.
도착했더니 내빈 인사를 하고 있었고, 나는 그냥 인동농협팀 천막으로 갔다.
"왔네? 내빈 인사 때 없던데?"

그냥 관람하면서 마을사람들 만나고 싶어서 갔는데, 관계자한테 발견되면 쉽지가 않다.
오늘은 용케도 발견이 안 되었고, 막걸리를 마시며 경연을 관람했다.

문화예술 행사에서는 직접적인 관계자 이외의 내빈(정치인 등)소개는 생략하자는 게 내 생각이다.
주객이 전도될 때가 많으니까.

지금 내 의견이 좀 지나치게 들리신다면,
적어도 공연행사 중간에 늦게 온 내빈을 소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누가 그러시는데 '이게 구미 행사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하시더군...





인동농협풍물패의 공연. 7월 2일 토요일 동락공원에서 열린 제3회 구미풍물경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