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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선거운동

인동+진미는 3명까지 당선! 6.2 지방선거가 돌아왔습니다~ ^^ 동시지방선거로는 다섯번째지요. 선거제도는 자주 바뀝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대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일단 진미동, 인동동 유권자 분들부터 주목! 우리 지역구에서는 후보자 가운데 3명을 뽑는답니다. 이른바 중선거구제라고 하지요. "내가 찍고 싶은 사람이 1등이 안될 거 같은데 어떡하지?" 이런 고민, 하실 필요 없습니다. ㅎㅎ 참, 3등까지 당선이라고 세 표를 찍으시면 안되요~ 2. 이번 지방선거 역시 지난 지방선거처럼 도의원과 시의원의 비례대표를 뽑는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무소속인 저도 지지정당을 어디 찍을지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야 한답니다. ^^;;; 3.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번과 다르게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합.. 더보기
구미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을 거부한다 서울에 잠시 왔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상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제 정책특보들을 만나 조언도 듣고, 예전 저를 만나고 싶어했던 분들도 만났습니다. 친구 병문안도 가야 합니다. 어떤 분들이 출마 사실을 모르셨을 때 제게 굉장한 일을 제안하시려고 했는데 일단 말씀만 듣고 서로 인사 나누었습니다. 선거끝나고 그 일에 어떻게든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에서도 능히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이분들은 지역구 현황을 곰곰이 들으시더니 잘될 수 있겠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미처 알지 못하셨던 구미의 면모에 놀라시기도 했습니다. 반면, 구미에 대해서, 제 선거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구미를 향한 철저한 오해와 오인에 기댄 주먹구구식 분석으로 말이지요. '오리엔탈리즘'이란 원래 서.. 더보기
한나라당보다 훨씬 두려운 것 신동에 이어 오늘도 진평동, 황상동 쪽 한적한 곳을 돌았습니다. 처음부터 번화가에 나와 살포하듯 명함을 뿌리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예의가 아닙니다. 오늘 제가 주로 마주친 분들은 아주머님들이셨습니다. 자녀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법한 어머님들은 오히려 반응이 뚜렷하셨습니다. 반면 그보다 젊고 아이가 어린 어머님들은 아직은 무관심층이 많았습니다. 아직까지 선거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 뻘쭘하기 이를 데 없지요. 조금이라도 먼저, 많이 거리를 누비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싶지만 주민들의 입장은 좀 다를 수밖에 없고요.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이따금 잡상인 대하듯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지요. 보통 '시의원'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만은 않으니까요. 저도 선거 때만 .. 더보기
'저비용선거=승리'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니 시의원하면... 나중에 국회의원 할 끼가?" "아니. 그런 생각은 안해봤다." 사실 앞으로 더 큰 인물이 되겠다고 하면 조금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도전은 정치지망생으로서의 첫걸음이 아니라 향후 소박하고 수수한 주민들의 도전을 이끌어내는 '물꼬 트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저의 출마 의의입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역에 계신 올바르고 뛰어나신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저런 분이 시의원에 도전하셔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시민 후보, 주민 후보가 속속 등장하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말하자면 제가 척후병인 셈인데 이번에 선례들을 남겨야 한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젊은 후보자로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단연 돈 .. 더보기
첫 선거운동으로 농촌동네 신동을 다녀왔습니다. 돈 없고 빽 없는 후보는 준비하는 데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4월 1일에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니 빨리 나선 셈도 아니지요. 추가로 더 준비할 것을 갖추고 난 다음, 오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정한 곳은 인동동 관할의 '신동'입니다. 인동, 진미는 구미의 신도심, 신번화가입니다. 그러나 구미가 농도복합도시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신동은 칠곡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농촌 동네입니다. 처음 제가 뵙게 된 유권자들은 할머님들이셨습니다. 모이셔서 함께 노시다가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한동안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불편하신 것이 뭐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교통' 문제가 나오더군요. 저도 신동 지역에서 버스를 탄 적이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10분만에 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