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11 선거/구미 도의원

도의원(도량, 선주원남) 김임곤 교육희망후보를 응원합니다

저는 1년여 전부터 '차별 없는 지원, 경쟁에서 협동으로'라는 모토 하에
구미 교육희망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움직임을 펼쳐 왔습니다.
지금은 출범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그 와중에 내내 함께해 왔던 김임곤 선생님께서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지역구는 도량동, 선주원남동(제1선거구)입니다.

김임곤 블로그 http://blog.daum.net/gon7327/

2년만에 웬 도의원 선거냐구요?
원래 도의원 하시던 분이 사퇴를 하셔서
재보궐 선거를 치릅니다.
4월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교육자치는 도와 도 교육청, 도의회의 몫입니다.
그러니까 도의원이 시의원과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 교육자치를
직접 건드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간 구미의 도의원들은 시의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스케일의 활동을 하거나,
도의회의 어정쩡한 위상 탓인지 큰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에 속한 교육의원들은
새누리당 소속의 일반 도의원보다 더 심한 수구보수성을 보여줬습니다.

혁신학교, 학교친환경무상급식, 창의적 교육과정, 학생인권 보장...
경북에서만 예외라니, 너무 이상하고 싫지 않나요?

학생 1인 1악기 1종목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청소년 문화공간 신설
마을 작은 도서관
이거 저도 추진하는 정책들이지만
도의원이 나서야 할 교육 관련 정책들입니다.  


이제 도의원도 바꿔야 합니다.
시의원이 동의원 노릇하는데, 도의원도 따라서 동의원 노릇하는
그런 현실을 갈아 엎어여 합니다.

김임곤 선생님은 23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왔고,
이명박 정권의 살인적 퇴행적 경쟁적 교육에 맞서 소신과 양심을 펼치다
교단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제자들을 두고 돌아서야만 했던 그의 아픔이
유쾌한 역전극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정당 소속의 차이를 넘어
아이가 신나고 엄마가 행복한 구미와 경북을 위해
기꺼운 지지를 표명합니다.

따스한 강함. 
유머러스한 기개!

제가 아는 김임곤이며
구미 시민들이 널리 알게 될 김임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