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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선거운동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들 vs. 2500원짜리...


더 말하면 입아파요..^^



동락공원 참 좋은데 이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아이가 들어가려고 할지... 그리고 외국민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한국인들은 참 우릴 열심히 따라하는구나' 갸륵하게 여길까요?


어찌된 영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옆에서 찍으니까 보이지만, 유흥주점의 큰 간판에 식당이 가려져 있습니다. 진미동의 도시계획 실패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락공원에 이어 구평동 쪽 목요시장을 들렀습니다.

저는 서울에서도 선거 일을 해봤고 사무실에서 하는 일뿐 아니라 길거리에서 명함도 많이 돌려봤습니다.
(그래서인지 명함 돌리다가 서울 말씨가 가끔 나옵니다. 언뜻 제 고향이 구미가 아닌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시죠.^^;;)

고향 구미 시민들이 서울 시민들보다 더 명함을 잘 받아주십니다.
지나가는 길에 드리면, 아예 서시는 분들이 많아, 오히려 제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후보자에게 가장 고역이 명함 돌리는 겁니다. 유세가 오히려 더 쉽습니다.
그러나 시민들 반응을 보면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해결. 시장 국수 참 오랜만이네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2500원입니다.


이 국수의 친숙한 신선함에
난개발, 경쟁교육, 구태문화의 어두움이 씻겨 나가듯

이번 선거도 그리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