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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반에 결정되는 것들 "인생에서 10대 중반에 결정되는 것들이 많다." 이런 말씀을 들으시면 많은 학부모님들이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저하고는 완전히 다른 이유에서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성적이 아닙니다. 중학교 때 잘해야 고등학교 때 잘하고 그래서 좋은 대학가야 성공한다는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리는 게 전혀 아닙니다. (올해 들어 대학진학률이 오랜만에 떨어졌습니다. 대학생 수의 증가와 일자리의 축소가 맞물리면서 우선 대학을 가기 어려우신 분들이 진학을 하지 않는 선택을 내린 결과입니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쭉 이어질 것이고, 대졸 불패 신화는 사그라들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가치관' 문제입니다. 가치관이야 공부 열심히 하고 한눈 안 팔면 된다.. 더보기
전문계 고교 출신 지지자와의 만남 비바람 불던 엊저녁 한 지지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먼저 알게 된 사이이고 오프라인 대면은 처음이었습니다. 현재 게임 개발에 열성을 쏟고 있는 이분은 올해 스물 하나로 우리 지역구의 국립전자공고를 졸업한 바 있는 전문계 고교 출신 대학생이었습니다. 마침 동석한 우리 선거운동원 역시 그 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분은 정치에 관심이 깊으신 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존하는 정당들의 행태와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품평도 했습니다. 요즘 동네정치에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는 일은 오랜만이었습니다. 한편 구미의정에 관해 이분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정책은 교육이었습니다. 제가 펴고 있는 '교육은 협동으로'라는 기치에 공감을 표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전문계고교.. 더보기
선거사무실에 찾아오신 아주머니 - 보건, 노동, 교육, 인권의 사각지대 점심께 선거운동을 잠시 쉬러 사무실에 돌아오니 한 아주머니께서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환한 얼굴로 구경 좀 하러 왔다는 그분은, 제가 앉아서 대화를 청한 다음 눈시울이 붉어지시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주머니는 입안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쪽 윗니가 모두 빠져 있었습니다. 그분께 양해를 구하고 사생활 정보를 뺀 의료급여증 내용을 보았습니다. 구분은 2종이었고 취득년은 1999년. 약값 쪽은 혜택이 다소 있는 듯했으나 보건소에서 혜택을 못 보셨습니다. "제가 중늙은이 같지만 아직 50대 중반입니다. 그래서 혜택이 없대요." 3급 장애인이신 이분께 얼마간의 수당이 나오긴 하나 다들 아시겠지만 형편이 빠듯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외에도 손목, 발목의 인대가 성치 않고 등허리도 매우 아프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아.. 더보기
출마선언문 구미 시민 여러분, 인동동(구평동, 신동, 인의동, 황상동), 진미동(시미동, 임수동, 진평동)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구미시의회 바선거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 김수민입니다. 구미시가 전반적으로 그러하지만 인동동, 진미동은 외지 출신 시민들이 참 많습니다. 저는 구미에서 태어나 20년의 성장기를 보냈으니 토박이라면 토박입니다만, 서울에서 7년 살았기에 외지인의 관점까지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평균연령 30세 가량의 젊은 도시입니다. 특히 진미동, 인동동은 구미 중에서도 젊은 분위기를 과시하고 있지요? 제가 젊다고는 하나 시민평균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구미에서 태어나 자란 것부터가 그렇겠지만 저의 구미 출마는 숙명이라면 숙명인 듯합니다. 의 이몽룡은 남원의 유력자가 아닌 과거에 급.. 더보기
주간정책발표 클릭! 제1차 4월 둘째주 클릭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기본이다 제2차 4월 셋째주 클릭 마을신문 육성과 '구미FM' 추진 제3차 4월 넷째주 클릭 잊혀진 구미의 항일운동가들 제4차 4월 다섯째주 클릭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구미 제5차 5월 첫째주 클릭 어르신과 어린이가 행복한 5병2어의 작은 기적 제6차 5월 둘째주 클릭 산업 및 농업의 선순환과 사회적 일자리 제7차 5월 셋째주 클릭 싸구려커피만 마실 순 없다 제8차 5월 넷째주 클릭 교육은 협동으로! 제9차 5월 마지막주 클릭 주민참여예산제 더보기
[논평] 시미동 가스누출 사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경 시미동에 있는 한 폐기물 업체의 폐기물 보관 탱크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7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악취로 고생했다. 이번 가스 누출 사고는 우리 인동·진미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금 구미 3공단 공장들의 유독 폐기물 처리 및 감시가 철저히 이뤄져야 함을 상기시켰다. 3공단 공장들의 유독 폐기물 처리가 안전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우리 진미·인동 지역의 환경과 노동자·주민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민 구미시의원(바선거구[인동동·진미동])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는 3공단 공장들의 유독 폐기물 처리 및 감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촉구한다. 1. 구미.. 더보기
김수민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실 개소식 (구미인터넷뉴스) 구미시의원 바 선거구 김수민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 독특한 개소식으로 참석자들 눈길 끌어 구미시의원 바 선거구(인동동, 진미동) 무소속 김수민 예비후보자는 24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특정정당의 독점현상이 두드러진 지역정가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출마동기를 알렸다. 이 날 개소식은 지인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타 후보자들과의 개소식과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우선, 내빈소개가 생략된 채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주어졌으며 축사는 출마를 권한 친우와 학교선배가 맡아 짧은 지지발언을 남겼다. 타 후보의 개소식과 비교해 남는 시간에는 김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맡은 지인들이 김 후보자를 소개하고 그 간의 경과를 보고하며 김 후보자의 색깔을 나타내.. 더보기
어느 것이 우선입니까? 구미 시 당국에 경고합니다. 인동동, 진미동은, 그리고 우리 구미시는 농촌-도시 복합지역입니다. 더보기
어떠한 무소속인가? - 제가 닮고픈 의정 및 시정의 선배들 무소속이라고 다 같은 무소속은 아닙니다. 특별한 정치지향은 없지만 한번 일해보겠다거나 자리에 앉겠다는 분도 계시고, 특정 정당에 공천을 희망했다가 탈락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분도 계십니다. 구미 이곳저곳에서도 후자와 같은 분들이 많을 전망인지라 지역 이미지가 나빠질까 걱정이 됩니다. 법적으로 공천불복을 원천봉쇄해야 할 터인데 이게 당장에 불가능하다면 결정은 유권자들께 맡길 수밖에 없겠지요. 저는 위에서 든 무소속 후보의 사례와는 완전히 다른 후보자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꾸준히 어떠한 무소속인가, 하는 질문에, 찾아뵈면서 드릴 이야기들, 블로그와 선거공보물에 들어갈 모든 문구들로써 답변할 것입니다. 일단, 저는 제가 사표로 삼고 있는 분들을 예시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어 지방의정 .. 더보기
[논평] 한나라당 공천의 다섯가지 꼴불견 갑 을 정수 놓고 다툼 벌여 망신거리 되더니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의 폐해만 드러내 계파갈등에 이어 공천불복까지... 주민들의 심판과 견제세력 등장으로 이어질 것 한나라당 공천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편의 난장이었다. 그러나 이 소극은 시민들에게는 강건너 불구경일 뿐이었다. 문제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미시의원들은 갑 을 지역의 의원정수를 두고 엉망진창의 다툼을 벌였었다. 종전의 10+10은 11(갑)+9(을)로 갔다가 다시 10+10으로 돌아가는 듯하더니 결국 11+9로 낙찰되었다. 오락가락하는 과정에서 우리 구미시는 경상북도의 망신거리가 되었고, 의원 정수가 줄어든 을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은 쓰레기매립장에 버려졌다. 둘째,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의 폐해가 훤히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자신의 당적을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