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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기념사업

시 한편 속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 비루한 쇼들을 뒤로 하고 시 한편을 떠올립니다. 제가 기리려고 하는 것은 '초인'이 아니라 잊혀진 아니 묻혀진 한 인물, 그리고 인물들입니다. (이육사가 읊은 '백마탄 초인'의 모델은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 허형식 선생입니다.) -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더보기
인동도시숲 특화거리 및 와이파이존 1탄 "인동도시숲, 조금 심심하지 않아?" "테마구역 같은 거 어때?" 선거 때 운동본부 사무장과 나눈 대화입니다. 이후로 주민들께 몇몇 아이디어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동의 옛 역사부터 첨단산업도시에 어울리는 와이파이존 설치까지... 어찌 보면 시정질문보다 담당부서와의 대화를 해도 괜찮은 일이었지만, 공원녹지 활용에 대한 여러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차원에서 2011년 4월 시정질문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일단 일부 구간에 조형물과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기로 하고, 예산 2억원을 들였습니다. 2억원이면 꽤 많다 싶었는데 제작 및 설치에 드는 여러 비용들을 쓰다 보니... 내년에 조금 더 예산을 배정받아서 미설치 구간에 신경을 쓰려 합니다. 특화거리 1탄으로 설치된 조형물 중 몇가.. 더보기
드디어~ 인동도시숲 조형물, 와이파이존 지난해 4월 저는 시정질문 주제 가운데 하나로 인동도시숲의 테마구역 조성을 제안하였습니다. 이것은 '걷고 싶은 특화거리' 사업이 되어 2012년 예산 2억원이 책정되었습니다. 사업계획안이 나와서 몇가지 사진을 소개해 드립니다. 더보기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 제 지적사항 요지입니다 - 업무추진비 공개하고 있으나 홈페이지에서 찾기 힘들다. 잘 보이는 곳에 게재. - 안건이 많거나 시정질문을 하는 날에 본회의 학생견학을 유도하고, 비회기면서 방학인 기간에 의회를 체험활동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개방. - 한미FTA와 충돌할 여지 있는 조례에 대해 검토하고 대비. 중앙정부와 경상북도가 하지 않으면 시가 해야. - 각종 위원회 위원, 공개모집절차를 통해 위촉 - 주민참여예산제, 집행부가 조례 제정 이전에 시범 시행 등 노력하지 않았다. - 구 금오공대 부지 매입, 예비비 집행 부적정. - 자전거-버스 환승 개념 도입 - 시민 정책제안 1차 심사를 각 과에 맡기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의 위험. 그리고 정책제안 수렴내용을 의회와 공유. -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긴 학교 빈 교실을 작은도서관으로. .. 더보기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11.26. 금) 발언 요지 11월 26일 구미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수민 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국 감사, 기획행정위원회의 감사담당관실, 기획예산담당관실, 녹색정책담당관실, 문화예술담당관실, 정보통신담당관실, 홍보담당관실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의회 일반운영비, 업무추진비 투명 공개하고, 의회로 들어오는 불필요한 기념품을 끊어달라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에 보조대상 단체 회원 들어온 것이 발견 강동문화복지회관, 예술인들과 설계과정에서 협의하고, 교통 대책을 세워 접근성 난점 해결해야 구미시가 박정희리더십 독후감 후원을 극우적 성향 언론인과 함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초등학교 저학년, 중·고등학생에게도 학생블로그 기자단 참여 기회줘야 김수민 의원은 구미시의회가 선진적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하고 있는데.. 더보기
구미의 '지역 정서'는 다양성입니다. 어제 어느 주민 분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유지 분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지역의 두 분 시의원님과 함께 참석하여 지역의 여러 현안들-강동문화복지회관, 도로 개설, 이계천 살리기, 3.12공원조성 등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막바지에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자리에 박대통령이나 새마을 관련한 사업을 열성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요. 저는 의정 발언과 논평을 통해 말씀드렸던 이야기들을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서로 발언이 오갔지만 얼굴을 붉히거나 언성을 높이는 그런 풍경은 전혀 아니었고, 차분하게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어제 들었던 이야기들은 늘상 들었던 이야긴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분들께 생소하였을 것입니다. 색다른 기회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