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특별사면 청원운동을 두고 굴욕적이라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차원을 좀 달리 하면 다른 문제가 됩니다.
'노회찬 구하기'가 아니라 '박근혜 시험대'로 보면 어떨까요? 박근혜를 지지한 국민 중에는 박근혜가 그 힘으로 재벌을 길들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 사람이 많습니다.
확률이 미미하긴 하지만 박근혜가 이 청원을 수용할 경우 '재벌왕국의 청산'은 확고한 시대정신이 됩니다. 반대로, 이를 가볍게 무시하게 되면, 박근혜 정권의 친재벌 내지 재벌의 하수인 성격이 폭로됩니다. 생각해 보니 일단은 해볼 만한 일이라는 판단이 들더군요.
서명하기: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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