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회 중계

예결특위, 잠깐의 웃음

오늘 예결특위 결산심사가 끝났습니다.

특위를 하는 가운데 잠깐 웃음이 터진 적이 있습니다. 상하수도 결산 심사를 할 적이었는데요.
동영상으로 지켜보신 시민들은 의아해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출석하신 김성근 하수과장님은 엊그제까지 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셨던 분입니다.
김과장님은 산업건설위쪽 전문위원이셨기 때문에
기획행정위원인 제가 자주 뵙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곧바로 예결특위라는 공간에서
다른 입장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김과장님이 인사를 하실 때 관계의 변경이 조금 어색한 의원들이 조금 웃었고
어떤 의원께서 농담으로 "전관예우를 해드리려면 질문을 안해야겠네"하셨던 겁니다. 

다소 심각했던 분위기를 잠시 잊고 의원들이 웃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순간들이 자주 오겠지요. 

시의회도 이 정도인데 국회에는 오죽 사연이 많을까요.
그래서 YTN이 <돌발영상>이란 코너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