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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중계

구미시의회 의장단 구성에 대한 입장

최근 들어서 저한테 물어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직 뚜렷하게 밝힐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구미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두고 보도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적나라하게 판도가 드러나 있는 그런 보도였습니다.

'G고등학교 동문'이 모 의원을 밀고 있다는 구절도 있었습니다. G고등학교라 함은 당연히 제가 나온 구미고등학교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동문 차원에서 그러한 모색은 없었음을 밝힙니다.

현재 구미시의회 의장단 구성에 관해 언론이나 세설에서 펼쳐진 구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둘째, 갑 지역 대 을 지역.

저는 이 두가지의 구도를 모두 거부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나라당이나 친박연합 및 보수 성향 무소속이나, 진보파인 제 입장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둘째, 시의원은 자신의 소속 지역구를 대변할 의무가 있으나, 소지역주의를 양산할 자유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한나라당이냐 무소속이냐,를 따지지 않을 것이고
갑이냐 을이냐,를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판단하는 데 쓸 준거는
오로지 정책에 있습니다.

의장에 나서는 분들 가운데 정책 일치도가 가장 높은 분을 지지할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그게 누구냐?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당면과제로 내세울 정책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쩌면 의장단 선거 당일에도 확고한 입장을 정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민 당선자는 ....이기 때문에 ...를 지지할 것이다"
"...와 함께 움직여서 ....를 지지할 것이다"라는 억측이 나오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