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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중계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회 배정 (7.1~7.2)

7월 1일 회기 시작과 함께 의장단 구성이 있었습니다.
이번 의회가 여소야대임에 따라 예년과는 다른 구도로 진행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하기도 했고, 이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시의원들이 곤욕을 겪었습니다. 먼저, 이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재적 의원 과반의 출석이 이뤄진 가운데, 1, 2차 투표에서 출석 의원의 과반을 득표한 분이
의장이 됩니다. 2차에서도 안 되면 결선투표에서 다득표자가 의장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시의원이 투표 용지에 이름이 올라갑니다.
의장이 되려고 애쓰시는 분들은 일부인데 모두가 후보인 상황이 만들어지며,
의장이 되려는 분의 정견 한번 공식적으로 들어볼 기회 없이 투표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회의가 시작되면서 김성현 의원(도량 선주원남, 민주노동당)과 윤종호 의원(도개 산동 양포 장천 해평, 친박연합)이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황경환 임시의장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논의해보자고 정리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초선 최연소 의원 순으로 지명되는 감표위원 2명 중 한명이었습니다.
김정미(비례대표, 민주당) 의원과 함께하였습니다.

의장, 부의장 선거 결과는 이렇습니다.[각주:1]

<의장>

1차투표
허복 의원(상모사곡 임오, 한나라당) 11표
황경환 의원(도개 산동 양포 장천 해평, 한나라당) 5표
이수태 의원(송정 원평 지산, 친박연합) 4표
무효 3표

2차투표
허복 15표
황경환 5표
이수태 1표
무효 2표

허복 의원 당선


<부의장>

1차투표
김영호(도개 산동 장천 양포 해평, 무소속) 11표
임춘구(고아 무을 선산 옥성, 한나라당) 6표
손홍섭(형곡, 무소속) 2표
이수태 1표
무효 3표

2차투표
김영호 15표
임춘구 6표
손홍섭 1표
무효 1표

김영호 의원 당선

7월 2일에는 상임위원회 배정을 위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있는데
예년에는 산업건설위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율이 이미 잘 되어 있어서
두 위원회에 11명씩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동, 진미 지역에서는 윤영철 의원(한나라당)과 김수민 의원(무소속)이 기획행정위에
김태근 의원(무소속)이 산업건설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종전대로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2명, 상임부위원장 2명, 산업건설위 2명, 기획행정위 2명
이렇게 9명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의원실 방배정은 예전처럼 선수와 성명을 감안하여 하되 여러가지 요건을 고려하여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간담회 막바지에 두 의원 분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윤영철 의원(인동 진미, 한나라당)께서 "의회사무국이 의원들에게 나눠주는 회의 안내 용지를 절약하고,
인쇄도 되도록이면 칼라프린트가 아닌 흑백프린트를 하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김성현 의원은 현재 파업과 직장폐쇄를 겪고 있는 KEC 현장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 참석하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으신 분들을 제외하고, 허복 의장, 강승수(고아 무을 선산 옥성, 무소속), 김상조(상모사곡 임오, 한나라당), 김수민(인동 진미, 무소속), 김정곤(광평 공단 비산 신평, 무소속), 김태근(인동 진미, 무소속), 박교상(형곡, 무소속), 윤영철(인동 진미, 한나라당), 정하영(송정 원평 지산,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하여, 노조측 관계자와 면담하고, 천막농성중인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1.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알려드릴 이유는 없고, 또 저의 결정에 대해서도 굳이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시민 분께서 알고 싶다고 요구를 하시고, 요구하시는 이유가 정당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제 결정을 밝히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만의 방침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