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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먼저다

미화원 임금 가로채 감독직에게?

환경미화원 임금은 가로채고
감독자 임금은 더 올리고,
감독자에 전직 지방의원 이름도 발견.



구미시 폐기물수거 대행계약의 시중노임기준 단가와
구미시 모 폐기물 업체의 급여대장(2012년) 일부분입니다. 

 

보시다시피 많은 인원들이 시중노임단가에 훨씬 미달하는 급여를 받았는데,
반면 감독직인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급여가 시중노임단가보다 높습니다. 이분 이름이 이 업체의 실질 사주로 알려진 모 전 지방의원의 이름과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이 업체에 원래 배당된 간접노무인원은 용역계산상 1.3명. 그런데 실제로는 2명이니, 나머지 1명이 현장감독자 시중노임당가보다 낮게 받았다 한들 간접노무비 총액은 원가를 훨씬 웃돕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감독직 2명은 2013년도 근로계약서상 월기본급만 각각 33만원, 각53만원 인상되었습니다. 같은 업체 환경미화원 모씨가 올해 들어 월기본급 14만원 오른 것과 대비됩니다.

폐기물수거 대행업체 노동실태에 관해 특별조사팀을 꾸렸습니다. 취업규칙 등에 대해서도 분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