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린 집중 호우에 인동 주민센터 산에서 떠내려온 흙탕물... 어제는 온몸이 땀에 젖으며 주민센터에 갔다. 나는 그동안 고비고비에서 막을 기회를 계속 놓쳤다. 의원 되기 전 결정된 일이라고 해서 이렇게 교정이 힘들 줄 몰랐다. 그래서 더더욱 잘 준비했어야 하는 일인데... 부지 조성에 예산이 너무 많이 투입되어 새로 다른 데 짓기로 하자는 말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주민동의를 해줬다는 분들도 그렇게 높은 데 지을 줄 몰랐다는 분들이 많다. 그럴 만도 한 게 조감도는 거의 허위 조감도 수준이었고 주민합의라고 해봤자 참여한 주민도 별로 없다. 공사는 진행될수록 막아서 되돌리기 어려워졌고 끝내는 여기까지 왔다. 주민센터 개소식에 내가 불참한 것을 두고 말들이 좀 나온 모양이다. 내가 거기서 테이프 끊고 박수할 마음이나 들었겠는가. 임기 끝나기 전에 무엇이든 대책을 내놔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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