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동 진미 마을만들기

황상동 민방위 급수시설

지난해 5월 단수사태 때
황상동 지역은 고지대 여건으로 인해 급수 재개가 늦어지는 피해를 입었고,
부근에 민방위 급수시설이 없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된 바 있습니다.

저는 황상 2주공내의 해바라기 공원이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임에 착안하여
이쪽에 민방위 급수시설을 만들자고 시에 누차 주문하였습니다.
이 사안은 부근 주민들이 수해째 건의하고 있는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애초의 장담과 다르게 구미시는 2012년 당초예산에
2개의 민방위급수시설만 확충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가운데 황상2주공 쪽을 포함시키려고 다시 한번 시에 주문을 했었습니다.

2월 23일, 시 관계자와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공원은 놀이시설로 가득찼기 때문에 급수시설 설치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원 가장자리에 활용할 만한 공간이 있었고,
이 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주체가 시인지 민간인지를 알아내고
공사가 가능해지면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구역에 급수시설 신설이 절실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급수시설을 설치하는 데 사업개시 후 총 90여일의 시간이 걸리고,
공원이 아파트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소음발생이 우려가 됩니다.
약간이라도 해소할 여지가 있는지 찾아보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견해 청취와 양해가 중요하겠습니다.

여러 해 미뤄지고 번번이 예산편성에 실패했던 사업인 만큼
꼭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