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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소수자

이주여성긴급지원 경북구미센터가 발표한 이주여성 상담현황

이주여성긴급지원 경북구미센터가 2011년 상담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주여성들의 고민 중에는 체류, 이혼, 부부갈등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외에 생활의 여러가지 문제, 가정폭력, 가족갈등 등 오랫동안 자주 나타나는 문제들도 여전했습니다.
체류가 가장 큰 고민으로 대두된 것은 비자가 없으면 합법적인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에 있어서 단연 큰 원인으로 꼽히는 건 부부간의 큰 연령차라고
센터측은 밝혀왔습니다.

특이한 점도 있는데요. 아내의 가출이나 경제 문제로 고충을 호소하는 남편들의 상담이 572건이었다는 겁니다.
지난해에 비해 5.3% 증가한 것입니다. 

국적별 상담 건수를 보면 절반 가까이가 베트남이며 다음이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순이었습니다. 
 
작년 연말 의회의 2012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다문화 관련 사업이 속속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원이 체계적이지 못하기도 하지만, 행사 예산이 늘어난 것이 주로
검토나 삭감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가가호호, 개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문화분야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센터측이 낸 보도자료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