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다가 보고 싶지 않고 되새기고 싶지 않은 풍경에 자주 마주칩니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더라도 잊거나 눈 감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이 풍경, 정말이지 어디에도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똑똑히 바라보며 돌아보고 내다보려 합니다.
"혹여 우리 마을에 철탑이 들어서더라도,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자네가 활동해주게."
작년 봄 마을잔치 때 한 어르신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대책위 분들이 한전과 끝내 합의본 것에 대해 그동안 제 마음 한켠에 원망이 많았습니다. 제가 전국네트워에 가입하는 작업을 맡았던 터라 허탈감이 더욱 컸나 봅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지녔던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오늘 뵌 주민 분들은 결국 들어오게 된 송전탑을 향해 다소간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내셨지만, 갈라섬이나 앙금 없이 화목한 마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반대운동 과정에서도 분열한 바 없는 신동 주민 분들입니다.
사회운동은 직업정치보다 길고 깊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새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더라도 잊거나 눈 감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이 풍경, 정말이지 어디에도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똑똑히 바라보며 돌아보고 내다보려 합니다.
"혹여 우리 마을에 철탑이 들어서더라도,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자네가 활동해주게."
작년 봄 마을잔치 때 한 어르신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대책위 분들이 한전과 끝내 합의본 것에 대해 그동안 제 마음 한켠에 원망이 많았습니다. 제가 전국네트워에 가입하는 작업을 맡았던 터라 허탈감이 더욱 컸나 봅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지녔던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오늘 뵌 주민 분들은 결국 들어오게 된 송전탑을 향해 다소간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내셨지만, 갈라섬이나 앙금 없이 화목한 마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반대운동 과정에서도 분열한 바 없는 신동 주민 분들입니다.
사회운동은 직업정치보다 길고 깊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새로 출발합니다.
'녹색순환 착한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단수사태 3주년 성명서] 남유진 시장후보는 사죄하라 (0) | 2014.05.08 |
---|---|
2차공약발표 (건강한 생활환경) (0) | 2014.04.05 |
구미시 공원농약 등에 발암물질 비롯한 유해 성분 포함 (0) | 2013.12.03 |
화물차 공영주차장 마련 청원 (0) | 2013.11.10 |
낙동강 준설토 활용 구미 농지, 문제점 발견돼 (0) | 201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