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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청소년

초교 돌봄교실 비정규직 문제와 구미시의 대응 (5분자유발언)

임시회가 끝나는 오늘(4월 9일), 11시 본회의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 실태에 대한 5분자유발언을 했습니다.

 

2년 이상 일한 돌봄교사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게 방침이지만,
구미 등 경북 관내의 여러 학교들이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주 15시간 이내로 축소하는 회피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주 15시간 이내 근무 노동자는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돌봄교실 시작 시각이 오후 3시 30분으로 늦춰짐에 따라
정규수업과 돌봄교실 사이에 방과후과정을 듣지 않는 학생은
공백시간을 겪어야 합니다.

 

구미시가 각 학교에 지급하는 교육경비보조금에 방과후과정이나
유치원 돌봄교실 지원은 포함돼 있지만,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없습니다.
앞으로 이 예산을 지원하면서, 돌봄교실 비정규직 방치 학교는
제외하거나 예산을 작게 지급하는 등의 '차별에 대한 차별'을
구사해야 합니다.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등 좋은 정책들은 '남의 일'로 만들고,
학교현장에서의 노동존중마저 전국 최하위로 추락시키고 있는
경북교육청과 이영우 교육감에게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5분자유발언 동영상 보기]

 

http://gumici.or.kr/media/player.htm?tag=doc&bidx=894&min=1&sec=30&f1=3660059386&f2=371730568&th=176&mCode=ma&cha=2&nameSpecial=&strth=제176회[임시회] 제2차&f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