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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환 착한도시

간암 유발하는 낙동강 남조류..구미보도 주의보 수준 물은 고이면 썩는 법인데 4대강공사 찬성론자들은 곧 죽어라 물이 맑아진다고 우겼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곳곳이 녹조현상으로 홍역을 앓고 있으며, 이는 남조류 수치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환경부가 장하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낙동강 '보'마다 남조류 개체수가 매우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함안보 등의 경우에는 조류경보의 경보 단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구미보는 비교적 녹조현상이 덜하지만, 6월 3회차에 분석한 남조류 세포수는 ml당 607입니다. 남조류 자체가 간암을 유발하고 수돗물 냄새를 유발하므로, cell/ml가 500이상(조류주의보 수준)이면 유의해야 할 수준이라고 하네요. 장하나 국회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뒤 낸 보도자료를 인용합니다. http://www.on.. 더보기
낙동강 둔치활용 용역비, 부분삭감의 근거와 과정 한편으로는 골프장과 수상비행장이 포함되어 있고 한편으로는 시민공원과 가칭 구미숲 조성이 포함되어 있는 구미시의 낙동강 둔치활용계획. 구미시의회는 가장 이목이 집중되었던 낙동강둔치활용 기본계획수립용역비 6억9천3백만원을 부분 삭감하여 5억1천만원으로 계수조정하는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작년 말 예산안에 올라온 용역비 12억원은 기본설계비였고,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전액 삭감했었습니다. 이번에는 기본설계보다 낮은 단계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었고, 수변시민공원 등을 승인하고 공청회를 여는 차원에서 통과는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을 일관되게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시키며, 예상 총사업비 550억원 가운데 골프장과 수상비행장 등의 사업비를 빼 400억원으로 낮춰 잡.. 더보기
낙동강변에 골프장, 수상비행장이라고? (시사IN 기고) 정치ㆍ경제 4대강 낙동강변에 ‘친환경’ 골프장이라고? 구미시가 낙동강변에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을 짓는다는 계획을 밀어붙였다. 시민에게 이로운 골프장이라고 항변하지만, 과연 그럴까. 김수민 (구미시의회 의원·녹색당+(준), kimsoomin.tistory.com) 강변은 강변대로, 산기슭은 산기슭대로, 벌판은 벌판대로 자연스러운 용도가 있다. 강변은 골프장이나 지으라고 비워놓은 공간이 아니다. 이른바 세계 4대 문명은 강을 끼고 발전했고, 강이 황폐해지며 몰락했다. 낙동강이 도심부를 통과하는 구미에서 지금 파괴적 개발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구미시의회 2012년도 예산안 심사의 최대 쟁점은 낙동강변 개발이었다. 다가올 추경예산 심사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구미시는 4대강 공사가 마무리된.. 더보기
신동, 제2의 밀양사태를 막아야 한다 한전은 구미 신동(인동동 관내, 일명 '새월') 들판을 가로지르는 송전 철탑 건설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이에 관한 시정질문 http://kimsoomin.tistory.com/385) 인체에 유해한 고압선로는 지중화하는 것이 차선책이겠지만, 한전은 인체 유해성과 지중화 비용 부담 모두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주민 분들은 같은 사례를 앓고 있는 밀양에 두 차례 연대 겸 '투쟁 벤치마킹'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뵙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돌아왔습니다. 더보기
빗물 활용, 토목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물포럼’ 대구, 빗물 재활용은 ‘글쎄’ 지자체 43곳 관련 조례 제정…체계적 관리 나서 대구시는 “투자 대비 효과 떨어져” 관리 소홀 수성구청 지역 첫 ‘빗물 프로젝트’도 흐지부지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605.010060744160001 기사에는 대구 사례가 나왔지만 경북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 같습니다. 하천이 건천화되는 건 강바닥을 파헤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도시개발로 빗물이 스며드는 불투수면적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빗물 이용, 물의 재이용은 토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탈-토건의 첫걸음입니다. 계속 준비 중이었는데 요즘 하는 조례 작업이 일단락되고 내달 상임위를 옮기면 곧바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아마.. 더보기
수상비행장? 이한구 의원이 남유진 시장에게 2011년도 본예산과 2012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연거푸 삭감되었던 강변 수상비행장. 골프장과 함께 여전히 남유진 시장이 강행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물론 기본설계용역비를 계속해서 삭감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인 이한구 의원이 3년 전에 했던 발언입니다. 기사. 이한구 "수상비행장? 누구 약 올리나" "왜 우리나라엔 솔로몬이 없는지", "치킨게임서 승자되려 해" 2009-12-28 10:48:44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4대강 예산 삭감을 놓고 여야가 극한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대강 보 주변에 수상비행장을 만들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건 느닷없이 누구 약 올릴라고 나온 얘긴지, 어디서 나온 얘긴지 모르겠다"며 정부를 강도높게 질타했다. 이한구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 더보기
2011년 5월, 구미 단수사태 르포 (김수민 기고) 세상을 두드리는 이라는 인권 관련 잡지에 기고한 르포입니다. 구미 단수사태, 5일의 기억 김수민 | 구미시의원 “TV 좀 틀어줘요. 50번요, 50번.” 사무실을 방문한 아기 엄마가 만화 채널을 부탁했다.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를 상대로 한 단수피해 시민소송단 1차 모집 마감일이었던 5월 31일, 사무실은 급히 찾아온 사람들로 붐볐고 유난히 아기를 안고 온 어버이들이 많았다. 어느 세 자녀 가정의 어머니는 과감히 아기 한 명을 내 품에 안기기도 했다. 나는 법무법인 ‘경북삼일’과 함께 소송단을 모집한 구미풀뿌리희망연대의 운영위원이었고 지역구 사무실인 ‘풀뿌리사랑방’은 그 접수창구 중 하나였다. 5월 13일 시민소송에 돌입한 직후 동네 주민들의 열기는 들끓었다. 평소 지지해주던 분들에게서 “(소송장을) 열심히.. 더보기
송전탑 건설, 대안은 있다 핵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밀양에서 한국전력이 송전탑 건설을 강행한 결과 한 어르신이 분신자살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송전탑 설치가 예정된 인동동의 신동 지역에도 파장이 큰 사건이었습니다. 밀양의 한 주민이 송전탑을 대체할 방안을 지면을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 탑 활용한 증용량 전선이고 하나는 초전도 케이블입니다. 신동의 경우에도 지중화와 같은 대안이 자주 거론되었습니다. 참고가 될 글입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17124.html 더보기
녹색당의 <탈핵 및 에너지전환 기본 법안> http://kgreens.org/2687 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탈핵 사례를 소개한 동영상을 덧붙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aVRmryf9vU http://www.youtube.com/watch?v=u9LjNI9Z2jM 제1장 총 칙 제1조(목적) 이 법은 핵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에너지전환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과 인류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며 핵발전으로 인한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용어)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핵발전”이란 핵연료물질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2. "사용후핵연료"라 함은 핵발전의 연료로 사용된 핵연료물질.. 더보기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설계용역비 전액 삭감의 이유 구미시의회는 2012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토론 끝에 '낙동강 둔치활용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에 관한 비용 12억을 삭감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 용역이 낙동강 둔치활용 전반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둔치 활용에 관한 모든 사업이 물거품이 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예산심사 중간중간에 둔치를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할지를 확정하기 전에 “일단은 이 용역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밝혀온 집행부의 태도와 동일하다. 하지만 이 기본설계용역비 ‘12억원’이 어떠한 방법으로 계상되었는지를 살핀다면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용역비 12억원은 총사업비 600억원의 2퍼센트에 해당한다. 600억은 최근 연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수상비행장과 골프장을 포함한 각종 사업비를 모두 합한 액수다. 시는 단 한번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