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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누기

신동 마을 잔치

 

 

인심 좋고 공기 맑은 신동.

인동 시내에 사시다가 신동으로 이사가는 분들도 계시지요.

 

5월 5일 일요일 신동에서 어르신들과 청년협의회가 함께하는

마을 잔치가 있었습니다.

 

 

신동 주민들의 몇 가지 불편사항이 있어서 해결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밤길 귀가를 위해 가로등도 놓아 드렸고요.

올해는 진입로 차선 확장, 구평초등학교~신동 인도 설치 예산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현재 계획이 확정돼 추진 중인 강동문화복지회관이나 학서지 체육시설도

어르신들께 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하나 큰 걱정이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신동의 들판에 설치하려는 고압 송전철탑입니다.

저도 주민들과 함께 선로 변경 또는 지중화를 요구해 왔습니다.

현지에 땅을 소유하고 있든 그게 아니든 재산권도 재산권이지만 무엇보다도

건강권과 거주권이 우선입니다.

 

나이도 젊고 처자식도 없으니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의 격려와 환영을 받았습니다.

 

 

여기는 장천면입니다. 이쪽을 거쳐 신동으로 송전선로가 들어오게 됩니다.

선로는 설치되지 않았지만 철탑은 설치 중이었습니다.

신동은 이런 산지도 아니고 들판이니 더욱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신동의 경치와 쾌적함 그리고 인심은 인동의 자부심이며 구미의 자랑입니다.

계속 앞으로 닥쳐오는 송전탑 설치 강행...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이날과 같은 웃음을

일년 내내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