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물품, 먹거리, 지역사회에의 기여 등
소비자생홥협동조합의 목적을 지향하며 활동해온 아이쿱 구미생협.
2월 22일 어느덧 제4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맞이하였으며
조합원 수도 1500명을 넘겼습니다.
아이쿱 구미생협 홈페이지 가기=> http://gumicoop.or.kr
아이쿱 구미생협에서 감사를 맡아주었으면 한다는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의 요청에 며칠 생각을 좀 했고 겸직가능한지 법적 검토도 했습니다. 다른 분을 구하실 수 있다면 하지 않을 생각도 있었는데, 섭외가 여의치 않았던 것 같고 적임자로 절 지목해주셨습니다. 중도 사퇴한 감사의 잔여임기(1년)동안 수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간 생협활동을 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사업도 벌이고 조합원으로서 생협에 기여도 하고 싶었는데 여의치 못했습니다. 저희 동네는 마을모임이 한동안 열리지 못했으며, 열리더라도 회기와 겹쳐 참석을 못했습니다.
감사는 상근직이 아니고 이사도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감사직 수행을 계기로 조합원들과 더 돈독해지고 이런저런 지역사업도 해보렵니다.
이 활동은 영리추구행위가 아니니 꺼리낄 것이 없고, 농협이나 새마을금고와는 달리 생협 임원은 지방의원이 겸직해도 되는 직책입니다. 또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지원을 받지 않으므로 지방자치법상의 제약도 없습니다.
요즘에 생협의 취지와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들이 전국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압니다. 아이쿱 구미생협이 그간 잘 챙기지 못한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 나가겠습니다. 생산자 대우나 매장 직원의 처우 등이 중요한 주제가 될 것 같고요. 또 그저 단순한 소비자단체로 그치지 않기 위하여 지역활동가로서 해야 할 역할이 많을 것입니다. 중요한 직책에 천거해주신 분들께 제가 화답하는 길은 '감시와 점검'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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