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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누기

세월호 추모곡 「4분 16초」,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현장에서도 미처 못 보신 분들이 많으신데, '유민아빠' 김영오 님(오른쪽)도 함께 하셨습니다. 왼쪽은 녹색당 정책위원장인 한재각 님.



녹색당 언론홍보기획단이 준비한 추모곡 연주회.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는 예고와 함께 공지가 나갔습니다.



녹색당은 지난주 예고한대로 

4월 13일 낮 12시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부근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을 발표했습니다.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곡이라고 밝힌 이 곡의 이름은 

<4분 16초>.

현대음악의 거장 존 케이지(John Cage)의 명곡 <4분 33초>에서

발상을 빌린 곡으로 

416초동안 침묵으로 연주하는 것입니

이 곡은 누구나 연주할 수 있으며 이 곡이 흐르는 동안 들려오는 소리들은

모두 음악이 됩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옵니다. 

이렇게, 녹색당은 전국의 수많은 추모 시민들께 행동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애도와 그리움을 침묵에 담아 띄워 봅시다. 

지난 1년간의 수많은 통곡과 외침을 녹인 함성 같은 침묵입니다.


이 침묵을 통해 그동안의 숱한 거짓말, 왜곡, 음해, 잡음에 대항하는 

우리 양심의 소리를 되찾고자 합니다.


이 침묵에 아직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 스스로의 삶을 비춥니다.


우리는, 연주합니다.



보이기도 하는 음악. 녹색당 발표 <4분16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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