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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해외연수, 다른 길을 찾아서 (원문) * 경북일보에 실린 기고문의 원문입니다. 지방의원의 국외공무여행, 소위 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가지다. "공무수행과 의정 발전에 꼭 필요한 연수다." "관광성이 농후한 외유다." 딱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수에 관해 충분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거나, 공무나 공부와 무관한 듯한 연수 프로그램이 발견되면 금세 따가운 시선이 쏠린다. 이번 해외연수에 불참한 내가 시민들에게 들은 의견도 대부분 이렇다. “그렇게도 비난 여론에 두들겨 맞더니 또 가?” “안 가는 사람 칭찬해줘야 되는데 시간 지나면 다 잊어버리더라고.” 어떤 분은 “사람들이 알아줘야 한다”며 행사장에서 일부러 “해외연수에 가지 않고 이 자리에 와주신 000 의원님”이라고 소개해주시기.. 더보기
해외연수 생각 아까 전 한 언론사 기자와 해외연수에 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곧 연수 일정이 다가오는데 제가 불참했기 때문에 견해를 물으러 전화하신 것 같습니다. 해외연수에는 의원 일인당 연180만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공무수행과 의정 발전에 꼭 필요한 연수다." "관광성이 농후한 외유다." 그리고 비판적 시선에도 해외연수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 경우와 예산을 들여 연수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엇갈려 있습니다. 저는 해외연수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임기 중 한두번쯤은 가볼 만하다고 여깁니다. 외국으로부터 배울 것은 배워 의정활동에 십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해외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굳이 가볼 만한 국가 및 지역은 아니라고 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