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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마을버스

신동에서는 올레를 하게 된다 (5/6) 신동 주민들이 구평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구평초등학교에 차를 대놓고 신동 노인정까지 걸었습니다. 제 걸음으로 20분이니까 어르신들께 만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노인정까지 걸어가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동에 접어들면 마음이 다시 환해집니다. 제주도 등지에서 올레길이 생겨나면서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신동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면 저희도 올레를 하게 됩니다.^^ 제 첫 선거운동 장소이기도 했던 신동은 300여명 정도의 주민들이 모여 사시는 농촌 지역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인동동에 속해 있습니다. 지역구인 인동동, 진미동이 그저 신도심 번화가가 아니라 이런 마을을 끼고 있음을 많이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인정에 들렀더니 첫 선거운동을 할 때 뵈었던 분.. 더보기
토요일은 임수동에 임수동 국립구미전자공고에도 벚꽃이 흐드러졌습니다. 이곳은 제 동생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졸업 이후 자기도 오랜만에 왔다는군요. 토요일은 임수동에서 주민들을 뵈었습니다. 동네 입구 가게에서 주인 내외 분을 만났습니다. "꼭 투표하세요" 말씀드리니 "우리는 한번도 투표 안한 적 없어요. 열심히 하세요"라고 답해주십니다. 그 앞에서 만난 아이 어머님과 잠시 대화했습니다. "불편하신 게 없냐"고 여쭸는데 "없어요.."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하기야 시의회에게 기대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별로 남아 있지 않다는 방증일 겁니다. 그러나 샬롬아파트에서 만난 어머님은 반대였습니다. "불편한 거... 되게 많아요." "교통도 그렇고, 교육도 그렇고요?" "네.. 그렇죠." "우리나라가 교육은 알아서 해라, 하면서 떠.. 더보기
첫 선거운동으로 농촌동네 신동을 다녀왔습니다. 돈 없고 빽 없는 후보는 준비하는 데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4월 1일에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니 빨리 나선 셈도 아니지요. 추가로 더 준비할 것을 갖추고 난 다음, 오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정한 곳은 인동동 관할의 '신동'입니다. 인동, 진미는 구미의 신도심, 신번화가입니다. 그러나 구미가 농도복합도시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신동은 칠곡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농촌 동네입니다. 처음 제가 뵙게 된 유권자들은 할머님들이셨습니다. 모이셔서 함께 노시다가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한동안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불편하신 것이 뭐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교통' 문제가 나오더군요. 저도 신동 지역에서 버스를 탄 적이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10분만에 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