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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정리해고

KEC부지에 웬 상업시설? 최근 노동자 7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밀어붙인 KEC가 3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체는 국가 쪽은 산업단지관리공단이구요. 직장보육시설도 갖추지 않는 사업장이 주제에 상업시설을 공장 빈 부지에 갖추겠다고 법썩을 떨고 있습니다. 백화점이 들어올 경우 중소상권의 침체도 예상됩니다만 제조업 정책이어야 할 '공단 구조고도화'가 부동산 투기까지 부추기는 희한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아래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한지원 님의 글입니다. KEC 부동산개발로 다시 본 정부의 산업단지관리 정책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한지원 KEC가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동시에 3천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에 따르면 KEC는 산업단지관리공단 대경권본.. 더보기
구미 KEC, 229명 해고하고 관리자 임금은 인상?! 대구경북노동자 • 시민 선언 폐지하라! 98년 정리해고제 도입 이후 노동자들은 일자리의 고통에서 한순간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는 김진숙이란 한 여성노동자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과 이에 화답한 희망버스의 끈질긴 저항 끝에 해결됐다. 그러나 1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채 비극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다. 구미 KEC가 229명의 정리해고를 통해 임원과 관리자 임금을 올리려 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회사는 파업조합원 전원을 해고하고, 공장에 남은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 130억의 재원을 마련해 2014년까지 해마다 10%씩 관리자의 연봉을 올리기로 했다. 노동자를 죽여 자신의 배를 불리겠다는 이 몰염치한 행각에 말문이 막힌다. K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