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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공사철회

벗과의 인터뷰 1편 (8.29) -시의원된지 두달쯤됐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다. 많은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정활동은 시민사회운동할 적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내가 동의하지 않는 관점이 있다. 사회운동을 할 때는 강력하게 하고 정치는 그 거꾸로 해야 한다는 거. 오히려 사회운동을 하더라도 타협을 할 때가 많고, 정치를 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할 때도 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사회운동은 수비수, 미드필더에 가깝고, 정치는 최전방 공격수다. 미드필더나 수비수일 때는 공을 앞으로 잘 패스하고 골 먹을 위기를 잘 벗어나면 되지만, 정치에서는 성과내지 못하면 "똥볼차는" 것이다. 뒷짐지고 물러나 있는 게 아니라, 골을 넣어야 한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할 때 그래야 하는 것이 그래서다. -두달동안 활동하면서 재미있.. 더보기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 선언에 참가하였습니다 7월 14일 오후 2시 구미보에서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구미지역 종교인-시민사회단체 공동 선언'에 함께하였습니다. 김상조 박병규 이지운 김요나단 신부, 유용숙 박미선 수녀, 장봉환 전대환 김삼식 김정락 김동훈 황현석 목사, 법성 성관 정우 대혜 지명 진오 묘인 법진 공곡 법현 보경 경륜 보덕 스님, 김보명 황현신 황선주 정인덕 교무, 구미YMCA(간사단체), 구미경실련, 구미시농민회, 구미참여연대, 구미낙동강공동체, 민주노총구미시협의회, 사람사는세상 구미, 전교조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가 공동선언을 했습니다. 시의원 중에는 저와 김성현 의원이 참석하였습니다. 부실시공에 관한 보도가 지난 며칠동안 수차례 있었지요. 억지로 덮으려 하는 시도도 보입니다.(http://www.hani.co.kr/.. 더보기
문방구에서 만난 아주머님들 어제 밤, 선거운동을 마치고 용품을 구입하러 진평동의 한 문방구에 들렀습니다. 거기서 아주머님들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명함을 보시더니 어떤 정책이 준비되어 있느냐고 관심을 표하셨습니다. 사실 현재 쓰고 있는 첫판 명함에는 정책 인쇄가 안 되어 있습니다. 기획사측(JYP? SM? ^^)에서 '무소속 후보고 젊기 때문에 이름과 경력부터 알려야 한다'는 권고를 해서 그리 되었는데 20대나 30대 여성층 앞에서 뻘쭘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안 그래도 정책을 박은 명함을 새로 주문한 차였습니다. 저는 일단 협동교육네트워크의 취지를 설명 드렸습니다. -사실 저도 뭐 학벌이 있다고 하는 그런 사람인데... 진짜 청소년 시절로는 다시는 안 돌아가고 싶거든요. 경쟁교육에서는 모두가 패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사회.. 더보기
나의 지역구 길목은 4대강공사현장이다 기초의원 예비후보자에겐 너무 센 낙동강발 황사 작고 깊은 정치를 하고 싶었다. ‘아무도 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내가 직접 나가게 되었다. 크고 넓은 정치였다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었을 테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어르신들이 겪는 교통 불편과 학부모님들의 학군 걱정이 앞섰다. 학교무상급식을 빼면 전국적 거대 이슈를 들먹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바람은 나와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을 피해가지 않았다. 나는 구미시 가운데 낙동강 동쪽에 있는 인동동, 진미동에 출마한 시의원 예비후보자다. 지역구로 들어오는 대교 밑에서는 낙동강 공사가 한창이다. 평균소득과 복지수준이 높다는 구미는 그러잖아도 위기에 처해 있다. 공단의 위기는 곧 구미의 위기다. 수도권규제완화에 이어 세종시 수정안이 공단을.. 더보기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구미 시의원 예비후보입니다 오늘 바람이 참 세찹니다. 사무실에 현수막을 걸지 못했습니다. 현수막보담 걸어주시는 분의 안전이 걱정되서였습니다. 동구미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런가? 그러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 동안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느꼈습니다. 제 지역구 인동동, 진미동은 낙동강 바로 동쪽입니다. 전국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아까 전 저도 포털 초기화면으로 기사를 보았습니다. 출마선언에서 이미 경고했습니다. 낙동강발 황사를 말입니다. 전국 4대강공사에서 양산하는 준설토의 양 중에 구미에서 나오는 양이 상당이 큽니다. 이것이 바람에 날려 불면... 반도체 공장의 손실에 대해서는 언급했었습니다. 농토에도 나쁘다고 합니다. 오늘은 주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공사 와중에 생긴 오염물질에 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