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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본회의 발언] '파랑새학교'와 지역교육의 새로운 길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동동 진미동 지역의 무소속 김수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구미 교육의 장래를 논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허복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벽두부터 구제역 예방활동으로 고생하신 집행부 여러분께도 위로와 격려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요즘 구미에는 갖가지 교육담론이 떠돌고 있습니다. 입시 결과가 좋지 않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이를 거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지금 나오는 주장들 상당수는 문제의 해법이라기보단 문제의 원인입니다. 교육의 핵심이 학문에 있다는 진리를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학문이란 무엇입니까. 학문은 시합이 아닙니다. 개개인의 페이스가 제가끔 다릅니다. 채근하면 삐뚤어지거나 쓰러집니다. 다른 사람을 쫓아가려고만 하.. 더보기
혁신학교, 내게 주어진 꿈 내년 서른살이 된답시고 '좋은 정책 계란한판'을 짜고 있었다. 1번은 '혁신교육'이었다. 혁신학교에 관한 도서를 주문해 손에 받아든 바로 그때 아이쿱 구미생협에서 공지문자를 보냈다. 23일 오후 2시 옥계동 생협사무실에서 '혁신학교 간담회'가 열린다는 소식이었다.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의 주요정책으로 소개되었던 혁신학교의 골자는 내가 그리는 학교 그대로다. 학생인권 보장, 민주적 학교운영, 학급당 적은 학생수, 교원의 자율적인 맞춤형 교육, 협동식 토론학습, 지역사회와의 협력, 줄세우지 않는 절대평가... 마침 운때가 맞아 떨어진 탓일까. 혁신학교를 준비하는 교사들이 있었다. 혁신학교에 관심을 가진 학모와 학부, 그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로 생협의 작은 사무실이 꽉 찼다. 그들 중 상당수가 대안학교 입학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