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누기

올해도 돌아온 추곡수매일

김수민 평론가 2012. 11. 22. 22:48

 

 

오늘 오전 새월(신동)이랑 천생산 석굴 앞에서 추곡수매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오래된 포대로 포장을 해서 처지가 난감해진 분들이 계셨는데 올해는 다행히 그런 례는 없었습니다. 특등과 1등을 놓고 검사관과 농민들 사이의 줄다기리야 늘 있는 일인데, 별 논란 없이 무난히 잘 끝났습니다.^^

 

오늘 검사관님들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밭직불제가 도입되면서 고생하시는 부분이 늘었다 합니다. 밭직불제가 적용되는 작물이 정해져 있는지라 일일이 조사하셔야 한다고... 저소득층 선별 복지의 단점과 비슷한 대목이네요. 보편적 밭직불제가 시행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