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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 자라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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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공약발표: 6+4+또 하나의 약속 정책공약 1차발표: 6+4+또 하나의 약속 ‘구미 새로고침 신호탄 여섯 발’ ▲버스노선혁명 ▲틈새계층 공공부조 강화 ▲방사능제로 학교친환경무상급식·어린이급식 ▲통행안전 위한 화물트럭공영주차장 ▲고교평준화 추진 지원 ▲‘박정희체육관’을 ‘구미시민체육관’으로 개명 4대 지역구 신규공약 ▲구평동 분립 ▲강동청소년문화의집 ▲인동주민센터 용도변경 및 재이전 ▲진평먹자특구 ‘또 하나의 약속’ ▲직업병예방 및 피해노동자지원 1. 버스혁명! ‘간선-지선-순환-마을’ 체제와 저상버스 확충 굴절되고 비합리적인 버스노선으로 시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습니다. ‘간선-지선-순환-마을’ 및 환승체제로 전면개편해야 합니다. 행정편의주의적 결정을 막고 이 기회에 전면 개편할 수 있도록 선거 최대 쟁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저상버스도 너.. 더보기
출마선언문 시민이 승리하는 구미 새로고침! ‘우리 중의 한 사람’ 김수민 녹색당 후보 구미시의회의원(인동, 진미) 선거 출마선언문 반갑습니다. 6.4 지방선거 구미시의회의원 인동동, 진미동 선거구에 나서는 녹색당 김수민입니다. 4년 전 시민 여러분은 저를 구미 정치사상 최초의 혁신진보 성향 지방의원으로 만들어주셨고, 함께 약속했던 정책들을 지킬 수 있도록 언제나 성원과 질정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끔 그리고 조례안 대표발의, 청원소개, 시정질문에서 의회내 최다를 기록할 만큼 의정활동에 매진하도록 끊임 없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여기 서기까지 만만찮은 고통과 번뇌에 사로잡혔습니다. 2011년 단수사태, 2012년 불산 사태처럼 여러분과 함께 .. 더보기
구미에서 녹색정치 하겠다는 이 사람 (시사IN 추석특집호) 추석특집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입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68 커버ㆍ특집 보수의 성지에서 녹색정치 하겠다는 이 사람 구미시의원 김수민씨 기사입력시간 [263호] 2012.10.09 02:46:27 차형석 기자 | cha@sisain.co.kr 나쁜 일이 아니라면, 일단은 하고 보는 편이다. 김수민씨(30)가 시의원 후보로 나서겠다고 결심할 때도 그랬다. 대학을 졸업하고서 노동운동을 하거나 풀뿌리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노조 상근자 말고 현장에서 ‘소박하게’ 노동운동을 하려고 했으나 취직이 어려웠다. 그때 “고향으로 가자. 일자리도 거기에서 찾자” 결심했다. 2009년 12월 초, 우연히 고향 친구를 만났다. ‘너 같은 .. 더보기
청년유니온 월례강좌의 연사로 나섰습니다 강연 주요내용 듣기 7월 26일 화요일 서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녹색정치포럼이 끝난 후 참가자들과 식사를 마친 뒤 서대문구 서점 '레드 북스'로 향했습니다. (장소는 다시 변경됩니다만.) 청년유니온에서 개최하는 월례강좌의 3탄에 제가 초청된 것입니다. 주제는 '청년, 정치를 만나다'였습니다. 청년유니온은 15~39세 노동자, 구직자, 실직자들이 만들어나가는 노동조합으로, 이와 관련된 모든 노동운동에 도전하는데 특히 최저임금 높이기, 30분배달제 폐지, 알바생 권리찾기 캠페인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외에도 많습니다~) 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고요. 나날이 언론의 주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청년유니온의 조합원이며, 현재 구미에는 4명의 조합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10명 이상을 모아 구.. 더보기
칼라TV와의 재회 2009년 4월 나는 진보정당활동을 그만두었고 KBS 아카데미의 구성작가 과정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나는 라디오PD가 되겠다는 꿈을 세워놓고 있었고, 그런 동시에 언론노조에서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었다. 하지만 반드시 PD만이 길은 아니었다. 나는 구성작가에도 끌리고 있었고, 구성을 배우는 게 좋은 PD가 되는 데도 능히 도움이 되리라고 봤다. 과제를 수행하며 나는 강사로 들어온 선배 구성작가들에게 곧잘 칭찬을 들었지만, 그들이 끝내 내게 들려주는 말은 한결 같았다. "작가하지 마라. PD 준비해라. 남자가 하기 힘들다." 그나마 쇼오락프로에는 남자 작가들이 드물지 않았지만, 다큐나 라디오 쪽은 그렇지 않았다. 그해 9월 과정을 이수하였지만 막상 갈 데가 없었다. 같이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오빤 곧.. 더보기
4년이면 충분하다 당선 직후 어느 자리에 갔을 때 일이다. 지역에서 은근히 기침깨나 한다는 인사가 내게 그런 말을 했다. "한나라당 입당이나 당에 들어가는 거는 함부로 하지 말고 상황 봐가면서 해." 그때 내가 든 생각은 "이 사람 제정신인가?"였다. 진보신당 강경파로 불려지다 끝내 탈당까지 선택한 내가 나와 아무 관계 없는 한나라당 입당 여부 따위의 이야기나 듣고 있어야 하나? 그래도 참아야 하는 것이 소위 '공인'의 임무인가? 그후로도 나는 가당치도 않은 주문과 조언 같잖은 조언을 들어야 했다. 4개월이 지났다. 이제 그자들은 자신의 말이 들어먹히지 않는 인간이 나라는 것을 알 것이다. 아직까지도 몰랐다면 앞으로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이다. 예컨대 나는 솔직히 박정희를 찬양하는 사람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더보기
아직 듣는 질문에 대한 길다란 답 얼마 전 어떤 시민 분과 오래도록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인사와 근황을 나누다 보니까 이야기가 선거로 옮아갔습니다. "그런데 선거 때부터 정말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당선될 줄 알고 나오셨습니까?" 당선 이후에 몇차례 이런 질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미처 이런 궁금증이 많을 거라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아마 여느 분들과 선거를 보는 관점이 달랐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많이 돌아가야겠네요. 2008년 총선 당시 저는 서울에 살고 있었고, 제가 살던 지역에 나온 진보신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당선된 순간 그 선배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굴 뵌지 꽤 되신 분이고, 미안하다는 마음도 못 전해드렸지만요. 그 선거는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렀습니다. 신생 군.. 더보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을 박차고 나온 이유 제가 진보신당에 있다가 항의 탈당을 했음을 알게 된 분들이 내막을 궁금해 하시더군요. 사실 지역구 주민들보다는 트위터 등지에서 말을 섞은 네티즌들이 그렇습니다. 궁금하지 않거나 진보정당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넘기셔도 좋을 글입니다. 많은 분들한테는 엄청나게 재미없는 글일 겁니다. 그런데도 휴가철 특집으로 한번 써봅니다.^^ 짧게 줄이면 이렇습니다. 나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 충분히 진보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거꾸로가 아니라. 사실 저는 안티조선운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운동 경력을 정당에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선거에 즈음해서도 나는 왜 어느어느당에 입당했었으며 왜 그 당에서 탈당했는지를 공보물에 죄다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쓰지를 못했습니다. 정당운동을 빼니 약력이 확 줄더군요. 제가 쓰지.. 더보기
나이 들수록 진보하는 사람 제가 존경하는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은 쑨원을 존경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는 나이 들수록 진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제가 인정하지 않는 말이 "젊어서는 진보적인 게 맞고, 늙어서는 보수적으로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거짓말입니다. 젊어서 진보적인 체했던 사람은 늙어서 보수적으로 되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의 부조리를 겪고 또 겪을수록 더욱 진보적으로 되는 사람이 진짜 진보입니다. 무슨무슨 사상가의 책이 아니라 사람들의 현장에서 배우고자 노력했습니다. 해법이 현실에 부닥칠 때, 더 깊고 굵은 해법을 쌓기 위해 애써 보았습니다. 원칙과 이념은 느슨하더라도 그것을 적용하는 일을 철저하게 해왔습니다. 젊어서 진보적인 사람이 아니라 나이 들수록 진보하는 사람, 그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