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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아이쿱 구미생협 감사로 선임되었습니다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물품, 먹거리, 지역사회에의 기여 등 소비자생홥협동조합의 목적을 지향하며 활동해온 아이쿱 구미생협. 2월 22일 어느덧 제4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맞이하였으며 조합원 수도 1500명을 넘겼습니다. 아이쿱 구미생협 홈페이지 가기=> http://gumicoop.or.kr 아이쿱 구미생협에서 감사를 맡아주었으면 한다는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의 요청에 며칠 생각을 좀 했고 겸직가능한지 법적 검토도 했습니다. 다른 분을 구하실 수 있다면 하지 않을 생각도 있었는데, 섭외가 여의치 않았던 것 같고 적임자로 절 지목해주셨습니다. 중도 사퇴한 감사의 잔여임기(1년)동안 수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간 생협활동을 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사업도 벌이고 조합원으로서 생협에 기여도 하고 싶었는데 여의치 못했습.. 더보기
노동탄압 폭력감시, 신세계 이마트 불매 민주노총 수첩 한 권에 발칵 뒤집힌 이마트 구미점 시설 점검, 직원 면담, 컴퓨터 조회... CCTV 확인까지 [헌법 위의 이마트 ③] 병적 수준인 '노조 알레르기' 반응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25251&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한 구미시민이 이 사건을 두고, 이마트 구미점에 항의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전화받으신 분, 뭐라 답변했을까요? "수첩 주인을 찾으려고 그랬다." 이 수첩은 구입한 주인이 있는 게 아니라,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배포용 안내수첩입니다. 그 수첩 주인 찾으려고 직원 면담, CCTV 확인하고 본사에서 각 점포에 "자체 점검 강화" 대외비 메일까지 발.. 더보기
녹색당으로 green 세상, 11가지 (1) 우리 대부분은 경작을 하기는커녕 먹거리를 너무 멀리서 구합니다. 식량자급률? 끔찍하지요. 이런 세상에서 산업화, 성장, 개발, 발전, 진보는 사상누각일 뿐입니다. '모두가 조금씩 농민'인 세상. (2) 수도권에는 핵발전소가 없습니다. 핵발전으로 만든 에너지자립마을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핵발전은 식민주의와 패권주의의 극치입니다. '수요조절'과 '신재생'으로 에너지정책을 전환. (3) MB정부의 벼락치기식 보육정책논란을계기로 성찰해 봅니다. 부모는 소비자로 전락하지는 않았나요? 공동육아, 부모협동의 원리가 보육의 근간이어야 합니다. 아이 하나에 마을 하나, 11번 녹색당 (4) 정규직화, 정리해고 철폐, 최저임금 인상이 당면 과제라면, 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해방된 노동은 궁극 목표. 칼퇴근, 노동시.. 더보기
협동조합기본법에 거는 기대 1월 26일 국회에서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이 공포되었습니다. 12월1일부터 발효됩니다. 손학규 의원 대표발의로 압니다. 예전에 안을 읽어보니 민주노총, 심상정 의원실에서 활약했던 손낙구 보좌관이 애쓰신 것 같더군요. 협동조합은 투자자가 아닌 이용자가 운영하며, 1인1표의 경제민주주의에 따릅니다. 팽창이 아닌 내실을 추구하는 경제에서, 협동조합은 씨앗과 같은 존재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영세상인이나 노동자의 자주적 경제활동, 보육이나 보건의료에서부터 문화예술까지, 협동조합의 영역은 다양합니다. 이 법에 따르면 5인 이상만 되어도 협동조합의 결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법안 전문은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law.go.kr/ls.. 더보기
해외연수, 다른 길을 찾아서 (원문) * 경북일보에 실린 기고문의 원문입니다. 지방의원의 국외공무여행, 소위 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가지다. "공무수행과 의정 발전에 꼭 필요한 연수다." "관광성이 농후한 외유다." 딱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수에 관해 충분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거나, 공무나 공부와 무관한 듯한 연수 프로그램이 발견되면 금세 따가운 시선이 쏠린다. 이번 해외연수에 불참한 내가 시민들에게 들은 의견도 대부분 이렇다. “그렇게도 비난 여론에 두들겨 맞더니 또 가?” “안 가는 사람 칭찬해줘야 되는데 시간 지나면 다 잊어버리더라고.” 어떤 분은 “사람들이 알아줘야 한다”며 행사장에서 일부러 “해외연수에 가지 않고 이 자리에 와주신 000 의원님”이라고 소개해주시기.. 더보기
해외연수 생각 아까 전 한 언론사 기자와 해외연수에 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곧 연수 일정이 다가오는데 제가 불참했기 때문에 견해를 물으러 전화하신 것 같습니다. 해외연수에는 의원 일인당 연180만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공무수행과 의정 발전에 꼭 필요한 연수다." "관광성이 농후한 외유다." 그리고 비판적 시선에도 해외연수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 경우와 예산을 들여 연수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엇갈려 있습니다. 저는 해외연수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임기 중 한두번쯤은 가볼 만하다고 여깁니다. 외국으로부터 배울 것은 배워 의정활동에 십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해외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굳이 가볼 만한 국가 및 지역은 아니라고 판.. 더보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도시, 이탈리아 볼로냐 얼마 전 LG 계열사에서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오랫만에 시내 분위기가 다소 들뜬 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가 참으로 컸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구미는 공단 도시라 대기업 및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많은 사활이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자본주의 질서를 냉정하게 바라보자면 그렇습니다. 지자체의 노력은 대자본의 뜻과 국가권력의 의지에 비하면 미약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리저리 치는 물결 속에 무엇이 또 어떻게 변할지는 오리무중이지요. 그래서 지방자치가 좀 더 힘을 발휘해서 할 수 있는 산업경제정책이 무엇일지 늘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넓고 탄탄한 중견기업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구조는 개발독재의.. 더보기
201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201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가 구미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었다. 8월 2일부터 30일까지 조사에 임한 사람은 263명으로, 남자 53%, 여자 46%였다.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23%, 40대 41%, 50대 17%, 60대 이상 1%였고, 직종별로는 농축산업 2%, 자영업 11%, 회사원 26%, 공무원 7%, 학생 10%, 주부 19%, 기타 20%였다. 응답자 가운데 읍면 거주자는 24%, 동 거주자는 74%였다. 여론조사 문항과 응답 결과는 여기 클릭 63%에 달하는 대다수 응답자들은 예산 및 재정운용현황에 대해 관심은 있으나 잘 알지는 못한다고 답했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는 중앙지원예산 확보(29%), 경상경비 절감 등 예산절감 노력(28%), 탈.. 더보기
단순노동, 숙련노동, 프리랜서, 농업 - 노동절 단상 후보로서는 처음이지만 이래저래 선거 경험이 있다. 언젠가는 상황실 임무에 더해, 홍보, 흑색선전 대처, 정세분석까지 떠맡았다. 머리가 복잡했다. 선거가 혼탁 양상으로 가고 조직들의 끌어당기기가 심각해지면서 부서별 스트레스도 올라갔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우리 운동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작업이 있다. 배정받은 기호가 적힌 스티커를 공보물에 붙이는 작업이었다. "아 이제 좀 머리가 상쾌해지는 것 같네." 인간의 머리결이나 머리숱은 생각에 영향 받는다. 집안에 대머리가 없음에도 나는 종종 탈모를 겪고는 했는데, 그건 생각이 너무 많아서였다. 성찰이 깊은 삶은 훌륭하지만 생각이 많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성직자나 수행자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생각에 빠질 시간을 아끼기 위함이다. 나는 단순노동을 곧잘 수련.. 더보기
[논평] 시미동 가스누출 사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경 시미동에 있는 한 폐기물 업체의 폐기물 보관 탱크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7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악취로 고생했다. 이번 가스 누출 사고는 우리 인동·진미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금 구미 3공단 공장들의 유독 폐기물 처리 및 감시가 철저히 이뤄져야 함을 상기시켰다. 3공단 공장들의 유독 폐기물 처리가 안전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우리 진미·인동 지역의 환경과 노동자·주민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민 구미시의원(바선거구[인동동·진미동])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는 3공단 공장들의 유독 폐기물 처리 및 감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촉구한다. 1. 구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