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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조합운동

구미 KEC, 229명 해고하고 관리자 임금은 인상?! 대구경북노동자 • 시민 선언 폐지하라! 98년 정리해고제 도입 이후 노동자들은 일자리의 고통에서 한순간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는 김진숙이란 한 여성노동자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과 이에 화답한 희망버스의 끈질긴 저항 끝에 해결됐다. 그러나 1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채 비극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다. 구미 KEC가 229명의 정리해고를 통해 임원과 관리자 임금을 올리려 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회사는 파업조합원 전원을 해고하고, 공장에 남은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 130억의 재원을 마련해 2014년까지 해마다 10%씩 관리자의 연봉을 올리기로 했다. 노동자를 죽여 자신의 배를 불리겠다는 이 몰염치한 행각에 말문이 막힌다. KE.. 더보기
청년유니온 월례강좌의 연사로 나섰습니다 강연 주요내용 듣기 7월 26일 화요일 서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녹색정치포럼이 끝난 후 참가자들과 식사를 마친 뒤 서대문구 서점 '레드 북스'로 향했습니다. (장소는 다시 변경됩니다만.) 청년유니온에서 개최하는 월례강좌의 3탄에 제가 초청된 것입니다. 주제는 '청년, 정치를 만나다'였습니다. 청년유니온은 15~39세 노동자, 구직자, 실직자들이 만들어나가는 노동조합으로, 이와 관련된 모든 노동운동에 도전하는데 특히 최저임금 높이기, 30분배달제 폐지, 알바생 권리찾기 캠페인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외에도 많습니다~) 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고요. 나날이 언론의 주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청년유니온의 조합원이며, 현재 구미에는 4명의 조합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10명 이상을 모아 구.. 더보기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간병사들이 한나라당을 찾은 이유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간병사들이 한나라당을 찾은 이유? ● 한나라당과 남유진 시장은 시립노인병원 둘러싼 의혹 해명해야 ● 시립노인병원을 남유진한나라당시장후보자 후원회장하던 이순목씨에 맡겨 ● 시립노인병원 용역업체는 남유진 시장의 권유로 간병사 용역공급 맡아 ● 용역업체는 시립노인병원에 취업한 간병사들에게 한나라당 입당원서 받아 ● 간병사들 매달 한나라당에 당비 2천원씩 납부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진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부기관들이 복지시설을 민간위탁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의 민간위탁에 대해 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공공의 이익에 충실하기보다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도 이런 우려로.. 더보기
4대보험 적용되면 정규직이라는 어느 무지한 공무원 14일 회의 때 있었던 일입니다. 현재 시립노인요양병원 간병사 문제에 관해 토론이 나왔습니다. 담당 공무원이 "간병사들이 정규직으로 해달라"고 한다고 우기더군요. 용역업체 통한 간접고용을 승계받겠다는 게 정규직입니까? 따졌습니다. 이분 거의 개념정리에 있어서 사경을 헤매시더군요. 직고용이라도 기간제 계약직이면 비정규직입니다. 그가 '정규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4대보험 가입이더군요. 간병사들은 예전 악덕 용역업체에 고용되어 있을 때에도 4대보험 적용받고 있었습니다. 그럼 정규직이 정규직화 요구했다는 겁니까?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대중화된지도 10년이 넘어갑니다. 공공부문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고 계십니다. 저는 공무원 분들한테 '철밥통' 이야기하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 더보기
"구미, 감당키 힘든 일이 터질지도 몰라?"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2718 "구미, 감당키 힘든 일이 터질지도 몰라?" [청년유니온을 말함⑨] "난 진보 무소속 기초의원, 청년유니온 조합원" 지역구 사무실로 쓰는 ‘풀뿌리 사랑방’을 드나드는 탈학교 청소년이 있다. 이름하여 '간꽁취' 보좌관. 개콘 간꽁치 트레이너의 후계자로, 스탬프를 완력기 다루듯 하고, 사무실 셔터를 내릴 땐 매달리다시피 한다. 간꽁취 보좌관 그는 학교 폭력에서 놓여난 대신 무료함과 그에 따른 우울함을 얻었다. 그러다 자신과 같은 탈학교 청소년들을 찾아다니더니 몇몇과 면담을 하고 왔다. “또래끼리 편하게 만나”라는(청년유니온 정신과도 통하는?) 취지에서 나는 가지 않았고, 다녀온 간꽁취는 만난이들 대다수의 공통.. 더보기
KEC 사태, 일단락? 종결? 틀렸습니다 이런저런 설명은 따로 필요 없습니다. - 사측의 모 부장이 조합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강요하면서 했다는 말입니다. 1. 파업참가자들을 업무복귀시키지 않고 대부분 희망퇴직이나 무급휴직을 시킬 것이다. 2. 퇴직이나 휴직을 하지 않으면, 못견뎌서 그만두게 만드는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3. 회사의 처음 목적은 대구 상신브레이크 사례처럼 노조 집행부를 교체하는 것이었다. 4. 회사가 스스로 노조를 만들어 그 노조와 교섭을 하게 될 것이다. 5. 이 계획에는 “회장님의 결재”가 있었다고 한다. 6. 3조 3교대제를 준수하라는 노동청 구미지청의 행정지도도 무시할 계획이다. - 회사는 파업 노조원 18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 창조, 개혁, 실천팀으로 나눠 각기 다른 티셔츠를 입힌다. 기준은 파업 참여 .. 더보기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간병사, 전원 고용승계! 최저임금 준수! 구미1대학에 위치하고 있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제가 소속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작년 10월 현장방문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 근무자 현황을 받아들었는데, 도표에 나오지 않는, 그러나 병원운영의 주역임이 틀림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간병사 40여명입니다. 이분들은 하루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월 100만원이 조금 넘는 임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정 최저임금은 160만원입니다. 가운도 자기 돈으로 사야 했고, 식대도 식비가 아닌 식권으로 지급받았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자 용역업체는 폐업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오는 동안 간병사 분들은 24시간 맞교대설 등 여러가지 악재들을 만났습니다. 휴게시간을 만들어 근무시간은 줄이고 최저임금 수준을 줄이는 방안도 거론되었었고, 앞으로도 나올지 모르지만,.. 더보기
착한기업우대제도 및 공공임금가이드라인 [시정질문1] 5월 6일 있었던 시정질문 내용 가운데 첫번째입니다. 저는 -불법경영 및 부당노동행위 기업이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사례 비판 -착한기업에게 우대제도를 시행할 것을 제안 -민간위탁사업 시 노동자 임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착한기업우대와 함께 도입 등을 골자로 질문했습니다. 시의 답변은 -앞으로 윤리적인 기업을 우선시하고 착한기업을 우대하겠으며 -시청청사 용역문제는 앞으로 여러 방법을 찾아보겠다 로 간추려질 수 있겠습니다. 문답의 요지를 올립니다.  [본 질문] 김수민 의원 지난 1월 구미시는 작년말 납품단가 조작으로 인해 기소가 된 모 기업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하였다. 작년 8월에 선정된 회사의 한 계열사와 그 하청업체도 여러 부당노동행위로 지역사회의 구설수에 올랐으며, 때마침 그 회사 직원들.. 더보기
시정질문 내용 (본 질문 전문) 더보기
나는 왜 노동조합원인가? 예전 어느 진보정당에서 상근자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런데 당내의 반대에 부딪혔다. 어떤 반대자들은 "상근자는 활동가지 노동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들 중 당내 좌파를 자처하는 정파도 있었다는 점이다. 상근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도 않는 그들은 툭하면 '대공장'을 말하곤 했다. 이들에게는 영국의 유명한 문필가 조지 오웰의 말을 들려주고 싶다. "프롤레타리아는 육체 노동자뿐인 듯 대하는 잘못된 습성은 버려야 한다." 오웰은 "사무원, 엔지니어, 출장 판매원, '영락한' 중산층, 마을 식품점 주인, 하급 공무원, 그 밖의 온갖 애매한 사람들에게 바로 그들 '자신'이 프롤레타리아란 사실"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썼다. 지금은 한국에도 공무원노조가 있고 교원노조가 있다. 소위 선진국에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