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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공사철회

저의 2011년 활동, 10대 뉴스입니다 시민 여러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면서 행복한 임진년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 단수사태 시민소송 4대강공사의 여파로 5일에 걸쳐 일어난 구미시 단수사태. 수자원공사와 구미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시민소송단을 모집했다. 사무실 '풀뿌리사랑방'이 가장 붐빈 시절. 2. 녹색당 창당 출발 정당활동 재개를 위한 1년여의 고민이 낳은 선택. 물론 진보신당, 민주노동당의 문제점이 더욱 이쪽으로 나를 인도한 측면이 있다. 환경부문정당을 하고자 함이 아니라, 생태와 평등이 '거대한 전환'에서 함께할 수밖에 없음에 따른 행동이다. 3. 수상비행장, 골프장 기본설계용역비 전액삭감 수질을 되레 악화시키고 홍수예방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4대강파괴가 닿은 작품. 이걸 두고 예결특위 표결 끝에 삭감했다. 일각에서 나더.. 더보기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설계용역비 전액 삭감의 이유 구미시의회는 2012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토론 끝에 '낙동강 둔치활용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에 관한 비용 12억을 삭감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 용역이 낙동강 둔치활용 전반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둔치 활용에 관한 모든 사업이 물거품이 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예산심사 중간중간에 둔치를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할지를 확정하기 전에 “일단은 이 용역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밝혀온 집행부의 태도와 동일하다. 하지만 이 기본설계용역비 ‘12억원’이 어떠한 방법으로 계상되었는지를 살핀다면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용역비 12억원은 총사업비 600억원의 2퍼센트에 해당한다. 600억은 최근 연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수상비행장과 골프장을 포함한 각종 사업비를 모두 합한 액수다. 시는 단 한번도.. 더보기
용역심의위에 올라온 낙동강변 개발 11월 15일 오후 3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용역과제사전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저의 관심은 낙동강변 개발에 몰려 있습니다. 시는 현재 골프장, 수상비행장, 마리나시설, 오토 캠핑장, 시민공원 등을 말하고 있는데 반생태적, 망국적 토건사업인 4대강공사와 연계된 데다가 강변을 닥치는대로 개발해 메우겠다는 사업입니다. 특히 저들 중 앞의 세가지는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습니다. 처음에 제가 받은 유인물은 왼쪽이었는데 최종 유인물인 오른쪽을 자세히 보시면 수정 스티커가 붙여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변복합레저파크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낙동강 둔치 활용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조심스러워진 듯한 늬앙스지만 불과 4일만에 제목 하나로 어떤 변화가 있겠습니까? 전체사업.. 더보기
신나루문화벨트, 4대강에 업히면 4대강으로 쓰러진다 6월 13일 기획행정위원회는 상정된 조례안들을 모두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그 핵심 원인에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 조성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구미의 낙동강 유역에 나루터와 그 부속시설들을 복원하고 앞으로 여러 레저 시설을 갖추는 데에 있습니다. 우선 정하영 의원께서 토지감정가가 처음 사업 설명이 나올 때보다 더 늘었고, 앞으로도 더 늘 것이라는 주장을 펴셨습니다. 토지매입하는 예산이 감정가로 현 57억이라고 하지만, 나중엔 70억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10억5천을 들여서 조성하는3개 나루터(양포동, 비산동, 제 지역구인 임수동)가 실제로 배를 띄우는 선착장 구실을 하게 될 텐데, 4대강사업이 취소되고 복원에 들어갈 경우 배를.. 더보기
단수사태 시민소송 접수를 마감하며... 5월 31일 오늘은 사무실과 핸드폰에 불이 나다시피 했습니다. 시민소송장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간 직장 다니시느라, 아이 보시느라 바쁘셨던 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영유아 부모님들이 특히 많으시더군요. 어떤 어머님은 "TV좀 켜줘요. 50번 채널"이라고 하셨습니다. 50번은 투니버스 채널입니다.^^ 5월 8일부터 닷새동안 구미시민들을 괴롭힌 단수 사태. 취수장 관리를 잘못한 수자원공사, 사태 대응에 도의적 책임이 있는 구미시에 시민적인 의사를 전달하고 책임을 물어야겠기에 소송단 모집에 동참하였습니다. 저 역시 공직자로서 도의적 책임이 있습니다. 일단 그것에 충실하는 방법은 세가지였고 하나는 비상시를 대비한 민방위 급수시설 확보, 두번째는 4대강파괴공사에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김수민 기고&인터뷰 (단수사태, 과학벨트 관련) 낙동강 공사에 물 끊어져도 과학벨트 졸라맨다? (대자보) http://jabo.co.kr/sub_read.html?uid=32443§ion=sc1§ion2= [르포] "수공은 '깃털'"…"구미 '물난리', 민심이 돌아섰다"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519152117§ion=03&t1=n 더보기
구미시 단수 사태 나흘째, 주민 여러분께 김수민 구미시의원입니다. 8일 단수를 맞이한 이후 어느새 사흘째, 아니 이제 나흘째가 되었습니다. 이 사흘째라는 말이 '석가탄신일'을 압도하는 말이었습니다. 불교 신자지만 사찰 방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저녁 천룡산 산사 음악회 방문 일정도 취소하였습니다. 방범활동을 하면서 진평동 상황을 확인하고 다녔습니다. 원룸 골목에서 '4대강사업'을 욕하는 분들, 인의주공 측면에 지하수를 받으러 늘어서 있는 줄... 밤과 새벽이 어찌 지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오전 인의동, 진평동 쪽에 물이 다시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난 뒤 진미동사무소를 들렀습니다. 직원 분들이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 4대강사업을 벌인 국가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욕먹고 고생하는 것은 대부분 일선 공무원들 몫이었습니다. '직장 상.. 더보기
구미 단수 사태 입장 8일 오전 구미 해평면의 취수장 임시 보가 무너져 내리면서 단수 상태가 발생하여, 전국적인 이슈가 되어버린 것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오늘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보니 문닫은 가게, 경로당, 공장이 적지 않습니다. 홍수 아닌, 또다른 물난리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계신 주민 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단수는 물론 비상시 물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이 많으십니다. 구미시청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저도 주문하겠지만 이 단수 사태는 물이 나오기 전까지 극복할 방법은 없을 터이며, 결국 물이 다시 나와도 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국가 및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집단소송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여 분명히 잘못을 따져야겠으며, 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더보기
"정보화교육 중간에 4대강사업 홍보하라" ? "정보화교육에 임하는 인원들에게 '강의 중간중간에 4대강홍보를 하라'는 말을 했다."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궁금하더군요. 저는 오늘 상임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보화교육이랑 4대강파괴랑 뭔 상관이냐"고 묻고 "시민들을 황당하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정보화교육은 주로 읍면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정부 시책에 긍정적이지 않나? 굳이 홍보해야 하나?'하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러나 그렇지만은 않을 겁니다. 첫째, 우선 구미시의 도개, 해평, 양포 일대는 쉽게 준설토 모래바람으로 뒤덮힙니다. 제 지역구인 인동, 진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락공원 공기가 벌써 누렇다는 사진을 어느 시민을 통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봄에 놀러나 갈 수 있을.. 더보기
4대강공사로 수질악화될까봐 구미로 취수원 이전? 기사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48215&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 다음은 구미시의회에서 통과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결의안입니다. 대구시에서는『경북·대구 맑은 물 공급』이라는 미명하에 구미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채 대구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우리시 도개면 일원으로 이전하려는 무모한 계획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용역한 결과『타당성 없음』이라는 결과를 무시하고, 천문학적 사업비를 들여 낙동강 상류에 대구 취수원을 이전하려는 것은 막대한 예산 낭비뿐만 아니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수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