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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과의 인터뷰

벗과의 인터뷰 2 (2010. 10. 16) 벗과의 인터뷰 두번째 시간은 10월 16일 토요일 밤이었다. 인터뷰어 겸 정리자는 ID '참서리'로 서울에서 함께 활동하고 우정을 나눈 친구로, 김수민보다 두살 위이다. '참서리'는 '진상'을 한글로 푼 이름이며 김수민이 직접 붙인 이름이다. 그가 수도권에 사는 관계로 이번 인터뷰는 채팅으로 이뤄졌다. 참서리: 선거 때도 그렇고 당선된 이후도 그렇고 의정 활동과 관련해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이 옆에서 도와주는 분이 많이 절실하지 않을까 싶은데, 혼자서 '독고다이' 하느라 많이 힘들지 않았는지? 김수민: 혼자서 하기가 힘에 부치긴 하죠. 제가 의정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니까 더 그렇고요. 정당의 도움도 받을 수가 없고. 하지만 시의원은 보좌관 제도가 없기 때문에 혼자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를 두고 열심히.. 더보기
벗과의 인터뷰 1편 (8.29) -시의원된지 두달쯤됐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다. 많은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정활동은 시민사회운동할 적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내가 동의하지 않는 관점이 있다. 사회운동을 할 때는 강력하게 하고 정치는 그 거꾸로 해야 한다는 거. 오히려 사회운동을 하더라도 타협을 할 때가 많고, 정치를 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할 때도 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사회운동은 수비수, 미드필더에 가깝고, 정치는 최전방 공격수다. 미드필더나 수비수일 때는 공을 앞으로 잘 패스하고 골 먹을 위기를 잘 벗어나면 되지만, 정치에서는 성과내지 못하면 "똥볼차는" 것이다. 뒷짐지고 물러나 있는 게 아니라, 골을 넣어야 한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할 때 그래야 하는 것이 그래서다. -두달동안 활동하면서 재미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