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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구미 녹색당의 '구미 4박자 녹색경제론' 발표 구미 녹색당과 김수민 예비후보, 발표 태양광 산업 진흥, 노동권 옴부즈만 배치, 골목상권 지역화폐 도입,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기금 설치 등 16가지 제안 15일 구미 녹색당과 김수민 구미시의회의원 겸 예비후보가 을 발표했다. 4박자 녹색경제론은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되고 심하게는 팽창과 투기의 욕망을 부채질한 구미의 기존 주류경제론에 맞서 제시된 대안적 경제 비전으로서, 녹색당 당원과 주변 전문가의 협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구미 녹색당이 말하는 녹색경제란 자연, 생명, 평화, 순환, 재생, 전환, 지역, 개성, 협동, 다양성, 탈핵, 안전 등을 가치로 하는 것이다. 4박자 플랜은 크게 ‘녹색산업’, ‘노동민주주의’, ‘선순환경제’, ‘소농중심농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태양광 산업 및 핵.. 더보기
구미 강연회_협동하는 경제는 가능한가? 더보기
구미 아이쿱생협 현장 감사 (2.6) 6일 오후 구미 아이쿱생협 감사를 사무실 현장에서 실시했습니다. 다른 지역 아이쿱에도 지방의원인 감사가 몇몇 계시는 걸로 압니다. 함께 감사로 활동하시는 분이 회계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덕분에 좀 편했습니다.^^ 보통 감사는 회계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누어지는데 구미에서는 최초로 제가 '노동 조건'을 넣었습니다. 지난 여름 중간감사 때 지적했던 부분이 근로계약에서 개선된 것을 확인했고요. 오늘 미흡한 부분을 추가로 지적하고 저의 얄팍한 노동관계법 지식을 전수해드렸습니다. 구미 아이쿱생협 총회는 2월 20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립니다. 조합원 수는 현재 1800여명 정도로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활동력 측면에서는 올해 대거 충전이 필요합니다. 매장이 있는 양포동과 인동동, 진미동 쪽에 조합원과 .. 더보기
경상북도는 협동조합이 관변단체로 보입니까? 경상북도는 다른 지역과 다른 법률을 쓰나 봅니다. 한두번 듣는 일이 아닙니다. 경상북도에서 협동조합을 하려는 분들이 토로하는 현상이 도 담당자에게 설립신고를 하면 정관을 두고 트집을 잡는다 합니다. 담당공무원은 정관이 법령에 저촉되는지만을 확인하면 될 것이지 표준정관을 아주 신주단지처럼 들고 모십니다. 그럼 표준정관을 긁어다 붙이지 뭐하러 조합원들이 정관을 만듭니까? 협동조합을 무슨 관변단체로 알고 있나 봅니다. 이 판국에 조합을 지자체가 감시 감독하는 악법까지 입법예고를 마쳤다는군요. 협동조합이 지자체에 예산 지원 받는 것도 없고, 조합의 정관 위반은 1차적으로 조합원이 감시 감독합니다. 지자체는 조합이 법령과 정관을 위반하고도 조합원들의 시정 요구를 들어먹지 않는 그런 때에 나서는 겁니다. 이거 어디.. 더보기
아파트 주민 협동조합을 만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소상인이 협동조합으로 재벌마트를 이길 수 없을까? - 아파트 주민 협동조합을 만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노조는 추석특판 말고 노동자생협을 만들면 안 될까? - 대안교육과 청소년을 위한 협동조합은 어떻게 가능할까? 8월 20일 구미교육희망네트워크의 협동조합 공부 모임이 시작된 날입니다. 저는 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이탈리아, 덴마크의 협동조합 사례, 협동조합으로 해나갈 수 있는 분야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 계속 공부모임을 이어갈 예정인데 관심 있는 분은 연락주시거나 댓글을 달아주세요.^^ 더보기
백화점이 KEC 부지에? 부동산투기 초래 구미시는 4공단에 이어 5공단을 조성하고 6공단설을 솔솔 피우고 있습니다. 계속 그렇게 팽창시키는 것이 과연 현명한 해답일까요. 사려 깊은 시민들은 "원래 있던 공단을 잘 활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1공단 구조고도화'. 이 단어를 들으신 분은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기존의 공단을 잘 리모델링하여 제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공단부지를 풀어서 백화점을 들어서게 하려는 계획이 기업과 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백화점 입점에 대한 찬반과 무관하게 다같이 속내용을 똑바로 읽어야 할 일입니다. 국가에서 조성한 공단에 기업은 가히 특혜에 가까운 이득을 입으며 입주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업이 땅을 가지고 놀음을 하겠다는 것이 변질된 구조고도화 사업의 줄거리입니다... 더보기
대형마트 휴무일, 전통시장의 표정 5월 27일은 인동장날이자 인근 이마트 동구미점 의무휴업일입니다. 몇몇 상인들께 여쭈니 "지난번엔 좀 효과 있는 것도 같은데 오늘은 별 차이없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전통시장의 독자적 활성화도 숙제지만, 대형마트 규제에 있어 영업일수보다는 판매품목에 더 비중을 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민 여러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여러 모로 편하다는 것을 압니다. 아예 가지 말라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유통소매업마저 대기업이 독식하는 현실. 돈 버는 사람은 중소업체에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들의 소비는 '큰 지갑'으로 다시 쓸려가는 이 현실.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향배는 곧 우리 모두의 미래임을 함께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더보기
한 중소기업 사업장을 방문하다 어제 구미공단의 한 중소기업 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노동시간단축, 직원 교육, 사기 진작을 모범적으로 하는 사업장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더이상 진도를 나가기에는 좀 벅차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죠. 사내에서 뜻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고, 역시나 대기업의 횡포가 큰 외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임직원들은 동반성장위에서 악수하고 방침이 발표되기가 무색하게 대기업이 납품단가를 후려친다며 불만을 토로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정치권은 대자본에 질질 끌려 다녀야 할까요.. 더보기
지역에서 만난 경제권력의 쌩얼 (시사in기고) 시사주간지 에서 지방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풀뿌리 수첩'을 연재해 왔습니다. 이달부터 저도 필진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첫 칼럼을 올립니다. 공단도시, 노동자도시의 시의원답게 여느 지역의 지방의원보다 선 굵은 주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제권력과 싸우는 지역 정치인의 비애 정리해고를 단행한 ‘향토기업’이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간병사들을 내쫓은 요양병원은 시의회의 출석 요구도 거부한다. 기사입력시간 [236호] 2012.03.29 09:09:24 조회수 144 경제권력과 싸우는 지역 정치인의 비애 정리해고를 단행한 ‘향토기업’이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간병사들을 내쫓은 요양병원은 시의회의 출석 요구도 거부한다. 기사입력시간 [236호] 2012.03.29 09:09:24 조회수 144 지난해 여름, 지역구에 .. 더보기
KEC부지에 웬 상업시설? 최근 노동자 7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밀어붙인 KEC가 3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체는 국가 쪽은 산업단지관리공단이구요. 직장보육시설도 갖추지 않는 사업장이 주제에 상업시설을 공장 빈 부지에 갖추겠다고 법썩을 떨고 있습니다. 백화점이 들어올 경우 중소상권의 침체도 예상됩니다만 제조업 정책이어야 할 '공단 구조고도화'가 부동산 투기까지 부추기는 희한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아래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한지원 님의 글입니다. KEC 부동산개발로 다시 본 정부의 산업단지관리 정책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한지원 KEC가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동시에 3천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에 따르면 KEC는 산업단지관리공단 대경권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