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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회로

2012 구미독립영화제 상영작 예고편 장소: 금오산 분수공원 영화제 기간 매일 13:00~ 부대행사 더보기
2012 구미독립영화제 (8.22~26, 금오산) 구미에서 영화제, 음악페스티벌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일부 세력이 주도하는 축제 말고 그간 소외된 젊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범시민적인 축제를 하자. "금오산에서 영화제를, 낙동강변에서 음악페스티벌을!" 제가 선거 당시부터 근래까지 구미시 문화예술에 관해 자주 했던 이야기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별이 쏟아지고, 영화가 떠오르는 금오산- 구미시에서는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야외 영화상영이라는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영상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대구경북 최초의 독립영화제인 「2012 구미독립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화는 무료 상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가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축제 2012 구미독립영화제에 가족 모두 오셔서 아름다운 여.. 더보기
독립영화 보러 오세요 '기회의 도시'로 (시사IN 기고) 공단도시에서 열리는 독립예술제 젊은 노동자들이 많은 구미시에서 독립영화제가 열린다.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예술이 공단도시의 청사진 아니겠는가. 기사입력시간 [256호] 2012.08.17 09:51:56 조회수 234 김수민 (경북 구미시의회 의원) 7월31일은 프랑스 정치사에 길이 남을 장 조레스의 기일이다. 조레스는 기득권 세력에 부딪혀 국회의원 재선에 실패한 후 잠시 툴루즈 시의원을 지냈는데, 당시의 의정 활동은 여느 진보 성향 의원과 사뭇 달랐다. 막스 갈로가 쓰고 노서경이 옮긴 에 따르면, 그는 보조금을 실업자 지원으로 돌리기보다는 문화단체 지원에 쓰기로 했고, 시청의 한 별관에 노동자를 위한 무료 박물관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젊은 노동자들이 많은 ‘기회의 도시’ 구미에는 아직 이런 문화정.. 더보기
구미 '두개의 문' 상영합니다 용산참사를 다룬 화제의 다큐멘터리. 풀뿌리희망연대 주최로 구미에서도 상영회를 가집니다. - 일시 : 2012년 8월 28일(화) 저녁8시 - 장소 : 구미시 롯데시네마 공단관 6관 6층 - 참고 : 120명 선착순 입장, 영화비는 5000원 이내로 자발적 후원받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기자 분들께 얼마 전 저는 지역언론의 행태를 힐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http://kimsoomin.tistory.com/506 약간의 열기 있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몇몇 언론사 직원 분들이 전화를 주셨더군요. 성찰의 기미는 전혀 없는 전화였습니다. 이분들 가운데는 이번 사건을 미끼로 뭔가를 뜯어내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것도 저 아닌 다른 의원님한테 말입니다. 몸에 각인된 근성을 버리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분들 계시던데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속히 진행시켜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기자고 의원을 상대로 뭔가를 노린다면 뒷조사 정도는 하셔야 하는 거 아닌지. 전 조선일보와 싸우는 걸로 사회운동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싸우려면 단단히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뭐 하나라도 똑바로 합시다. .. 더보기
지자체 홍보비 따가기가 지역언론의 주임무인가? 구미시청 출입기자가 100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인원 수만 보면 미디어의 천국인데 시민 대다수는 그 천국에 살고 있지 않으며, 서민층 젊은층은 시정 뉴스의 땅끝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도 시내 최대 유력언론은 카더라 통신이며, 심지어 언론보도조차 카더라통신의 연장인 사례도 보게 됩니다. IT도시답지 않게 여전히 구전문화가 압도적인 풍경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이미 본예산에 언론홍보비가 있는데도 이번에 또 전국규모행사 홍보를 명목으로 추경예산안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집행부로서는 홍보비로 언론을 길들이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며, 언론은 본연의 비판 기능을 상실하고 지자체 예산 따기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기획행정위 심사에서 삭감을 요망한 의원께 파상공세가 가해지는 걸 보고 있습.. 더보기
구미시는 박정희시가 아니다 (시사IN) 정치ㆍ경제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꾼다고? 박정희 추모제와 탄신제에 예산을 펑펑 쓰는 도시다. 박정희시로 개명하자는 공약도 나왔다. 나는 끝까지 반대한다. 기사입력시간 [240호] 2012.04.26 09:14:17 조회수 1559 김수민 (구미시의원·녹색당) “뭐 하는 분이세요?” “아 예, 시의원입니다.” “그래요? 어디 시의원이신데요?” “박정희시의원입니다.” “어머, 성함이 전직 대통령이랑 같네요. 근데 어느 지역 시의원이세요?” “박정희시의원이요.” “아뇨, 지역이 어디냐고요.” “박정희…” “참 나, 장난치세요?” “ㅠㅠ.” 얼마 전 페이스북에 올렸던 가상 대화다. 경북 구미 지역의 한 총선 출마자가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개명하겠다’며 내놓은 공약을 풍자한 것이다. 또 다른 후보는 “박정희 .. 더보기
문화예술행사와 내빈 7월 2일 풍물경연장에는 편한 차림으로 걸어서 갔다. 도착했더니 내빈 인사를 하고 있었고, 나는 그냥 인동농협팀 천막으로 갔다. "왔네? 내빈 인사 때 없던데?" 그냥 관람하면서 마을사람들 만나고 싶어서 갔는데, 관계자한테 발견되면 쉽지가 않다. 오늘은 용케도 발견이 안 되었고, 막걸리를 마시며 경연을 관람했다. 문화예술 행사에서는 직접적인 관계자 이외의 내빈(정치인 등)소개는 생략하자는 게 내 생각이다. 주객이 전도될 때가 많으니까. 지금 내 의견이 좀 지나치게 들리신다면, 적어도 공연행사 중간에 늦게 온 내빈을 소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누가 그러시는데 '이게 구미 행사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하시더군... 더보기
제2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오늘 저녁 제2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작년에 못본 터라 올해는 반드시 보고 싶었습니다. 개회식 뿐만 아니라 경기도 관람했습니다. 마침 Axe+알파와 경북아트라스-P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Axe+알파는 일본에서 오셔서 국제교류전에 임해주셨는데 얼핏 보기에도 공력이 상당한 팀이었습니다. 휠체어럭비는 오픈과 쿼드로 나누는데 제가 오늘 본 것은 오픈입니다. 쿼드는 더 중증에 해당하는 분들이 하시는 경기인데, 조상배 구미시장애인복지관장님의 귀띔에 따르면 쿼드 쪽이 더 역동적이라고도 합니다. 휠체어럭비는 농구코트 크기의 실내코트에서 진행되며, 한 팀 4명으로 구성됩니다. 상대편 골라인을 통과하면(원래 럭비로 치면 '트라이') 1점을 획득합니다. 어찌 보면 핸드볼하고도 비슷하다고 볼 수 .. 더보기
형일초등학교 관악합주단 연주회 아홉번째로 열린 형일초등학교 관악합주단 연주회를 11월 10일 다녀왔습니다. 형일초교는 제가 국민학생이던 시절에는 형곡서부국민학교였었습니다. 형일초교의 관악합주단은 나이는 어리지만 구미를 대표하는 악단이라 할 만합니다. 어제 그것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인 시민들에게도 친근히 다가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자주 울려퍼지는 '넬라 판타지아'도 등장했고, 게스트인 Fun's Jazz Trio의 연주도 앵콜 후 흘러나온 로큰롤 멜로디도 흥미로웠습니다. 영화의 장면들을 위로 두고 라이브 연주로 사운드트랙을 만드는 솜씨도 대단했습니다. (제 사적으로는 리얼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인 이후 처음입니다.) 형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이후에도 계속 합주단 활동을 할 수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