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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환 착한도시

구미시 연막소독 폐지! 발암성 방역약품 추방!

[녹색당 구미당원모임 논평]

 

구미시는 연막소독 폐지하고 방역약품에서 유해물질 추방해야

 

방역약품의 발암성물질이 2013년도에 지적되었음에도 불구

비펜스린, 에토펜프록스, 알파싸이퍼메트린 등 여전히 사용...

발암성 및 내분비계 장애물질 방역약품에서 추방해야.

연기 피우는 연막소독은 발암물질 포함, 대기오염, 시야 불안...

폐지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소독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201312월 녹색당 구미당원모임은 구미시의 공원녹지용 농약과 방역약품 자료를 분석해 발암성 물질과 환경호르몬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혀내고,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이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결과 공원녹지용 농약에서는 문제가 된 물질이 사라졌지만, 아직 방역약품에서는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데다가 무익유해한 연막식 소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보건소가 2014년도 방역에 사용한 약품 성분 중 비펜스린은 미국환경보호청이 지정한 C등급 발암물질이다. 에토펜프록스는 발암성 및 위장 독성의심물질이며, 알파싸이퍼메트린류 성분도 발암성 및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꼽힌다.

 

더구나 구미시는 등유나 경유로 연기를 피우는 연막식 소독을 아직도 폐지하지 않고 있다. 방출되는 연기에 벤젠, 톨루엔 등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인체에 유해한 방식의 소독이다. 대기오염에다가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폐지한 지역이 늘고 있다.

 

연막소독은 또한 해충 박멸 효과가 떨어지는 명백한 전시행정이다. 이를 분명히 당국에서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폐지되지 않는 것은 연막소독의 해악을 시민들이 모르고 있어서기도 하고, 연막방역사업을 따내려는 일각의 이기주의 때문일 수도 있다. 이 사실을 분명히 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내년부터 연막소독을 폐지해야 한다.

 

연막소독에 대해서는 이미 직접적인 분무소독과 유충 구제 그리고 기름 대신 물을 이용한 연무소독 등의 대안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살충제에 물을 희석시킨 뒤 초미립자(ULV) 분무소독을 실시하거나 위생해충 유인퇴치기를 설치하는 등 비교적 친환경적인 방충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구미시가 계속 연막소독을 존속시키겠다면 이는 모종의 이해관계자와 유착되어 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구미시는 방역약품에서 발암성 물질과 환경호르몬을 추방하고, 연막식 소독을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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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구미당원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