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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모심

구미 공동육아 어린이집 첫 등원 소식

 

구미 공동육아 모임이 칠곡 석적에 첫 터전을 삼았었는데,
인가된 어린이집은 아니지만 3월 11일 첫 등원을 했습니다.
첫주 주제는 '마을 살펴보기'라네요.

 

한편 구미 강서 지역은 별도로 준비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공동육아 또는 부모협동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협동하여 어린이집을 구성하는 형태입니다.

어린이집의 정원과 현원에 따른 허가 문제에서 법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사실 이러한 어린이집이 보육시설의 근간 형태가 되고

그 다음에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그리고 그 다음에 사립어린이집이 들어서는 게

순서와 순리에 맞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보육정책은 이것이 거꾸로 뒤집혀져 있었던 셈입니다.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을 때 공동육아 방식의 운영을 도입할 필요도 큽니다.

서울 노원구는 공무원들이 자녀를 보내는 구청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공동육아로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민간의 사립어린이집에서도 이러한 운영 방식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학부모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사람'이 아니라

어린이집의 운영 주체여야 합니다.



구미공동육아탄생준비모임(구공탄): http://cafe.naver.com/gumiedu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