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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환 착한도시

낙동강 둔치활용 용역비, 부분삭감의 근거와 과정

한편으로는 골프장과 수상비행장이 포함되어 있고

한편으로는 시민공원과 가칭 구미숲 조성이 포함되어 있는

구미시의 낙동강 둔치활용계획.

 

구미시의회는 가장 이목이 집중되었던 낙동강둔치활용 기본계획수립용역비 6억9천3백만원을

부분 삭감하여 5억1천만원으로 계수조정하는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작년 말 예산안에 올라온 용역비 12억원은 기본설계비였고,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전액 삭감했었습니다.

이번에는 기본설계보다 낮은 단계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었고,

수변시민공원 등을 승인하고 공청회를 여는 차원에서 통과는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을 일관되게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시키며,

예상 총사업비 550억원 가운데 골프장과 수상비행장 등의 사업비를 빼 

400억원으로 낮춰 잡으면서 그에 맞게 용역비 예산을 삭감한 것입니다.

이번 심사를 계기로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을 반대하는 여론이 또다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골프장, 수상비행장을 구미시가 기본계획수립용역에 무리하게 포함시키고

끝내 기본설계용역비를 다음 예산에 올릴 경우, 이는 반드시 삭감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장 빼고 계획을 세우라고 예산을 조정해 주었거늘 

벌써 무슨 골프장기본계획 예산이 통과되었다는 둥 하는 보도가 나옵니다.

집행부가 그렇게 몰아가는 것인지 언론이 주먹구구식 기사를 썼는지는 조금 있으면 밝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