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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선거/녹색당

녹색당으로 green 세상, 11가지

(1) 우리 대부분은 경작을 하기는커녕 먹거리를 너무 멀리서 구합니다. 식량자급률? 끔찍하지요. 이런 세상에서 산업화, 성장, 개발, 발전, 진보는 사상누각일 뿐입니다. '모두가 조금씩 농민'인 세상.

 

(2) 수도권에는 핵발전소가 없습니다. 핵발전으로 만든 에너지자립마을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핵발전은 식민주의와 패권주의의 극치입니다. '수요조절'과 '신재생'으로 에너지정책을 전환.

 

(3) MB정부의 벼락치기식 보육정책논란을계기로 성찰해 봅니다. 부모는 소비자로 전락하지는 않았나요? 공동육아, 부모협동의 원리가 보육의 근간이어야 합니다. 아이 하나에 마을 하나, 11번 녹색당

 

(4) 정규직화, 정리해고 철폐, 최저임금 인상이 당면 과제라면, 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해방된 노동은 궁극 목표. 칼퇴근, 노동시간 단축, 비임금-자발적 노동의 기반 만들기. 녹색정치는 노동정치의 재구성.

 

(5) 녹색당에는 여성 당원이 더 많습니다. 혹시 녹색당의 성할당제는 남성 당원의 당직 진출 보장용? ^^ 이런 당이 있거나 있었던가요? 녹색당은 그리고자 하는 세상을 이미 닮아 있어요.

 

(6) 동물 학대, 유기동물, 과도한 육식과 공장식 축산업 그리고 광우병, 구제역, 조류 독감. 부메랑처럼 돌아와 인간성을 갉아먹습니다. 동물에게도 '보편적 복지'를?! 인권을 넘어 생명권으로~

 

(7) 유난히 토건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 안정된 일자리, 여성 일자리는 창출되기 힘듭니다. 정부 토건 예산도 늘 복지 확충의 첫번째 걸림돌입니다. 토건으로부터의 탈피. 녹색당의 핵심 강령입니다.

 

(8) 하늘은 구름에게 "넌 왜 하얗냐"고 따지지 않습니다. 장애인, 청소년, LGBTI, 양심적 병역거부자 같은 분들이 '존중 받아야 할 소수자'가 아니라, 저마다 모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기를.

 

(9) 경제도 교육도 경쟁보다는 협동입니다. 회색 자본주의 벗겨내고, 물물교환, 생활협동조합, 대안화폐, 마을기업이 퍼지는 사회적 경제. 쫓지도 쫓기지도 않고 학문과 문화를 좇는 교육. 

 

(10) 투표용지에 '기권란'을! 지방자치에는 지역에 맞는 풀뿌리 정당을! 제주도엔 제왕적 도지사 대신 지방의원내각제! 녹색당 당원들이 내놓은 정치개혁안입니다. 상상력이 권력입니다.   

 

(11) 녹색당으로 세상을 바꾸려 했는데 제가 먼저 바뀌었습니다. 잊거나 미뤄둔 가치들이 생생하게 다시 피어났습니다. 자연이 최대의 편리요, 문화가 가장 중요한 일인 세상, 녹색당과 함께.    

 

 

4월 11일 녹색 투표용지에

기호 11번 녹색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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