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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진미 마을만들기

김태환 후보의 국회의원답지 않은 공약

 

구미 을 지역 새누리당 김태환 국회의원 후보가 내놓은 공약 때문에

주민들의 오해가 있을까봐 글을 올립니다.

 

면사무소 신축을 국회의원 공약이라고 내놓으신 것도

국회의원의 역할을 왜곡할 여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강동 지역 주민들이 하실 법한 오해가 우려됩니다.

 

김태환 후보는 구평동~3공단 도로개설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그러나 이 도로 개설은 이미 확정이 되어 있으며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라 국가 정책하고는 무관합니다.

아직 토지보상단계라서 지역 주민들이 공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있지 못한데

확정이 되어 있지 않아 다시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실까봐 걱정이 듭니다.

 

구미 을 지역은 농촌과 공단이 같이 있는 도시입니다.  

시골과 강동 지역의 교육을 살리는 것, 보육의 공공성을 확충하는 것,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과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하는 것.

국회의원 공약엔 이런 고민이 담겨야 하지 않을까요.

국회의원은 나랏일꾼으로서 지역에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지자체에서 이미 하기로 되어 있는 것, 지자체가 맡아야 할 것들을

공약으로 내놓으신 것은 결례입니다.  

 

추신:

김태환 국회의원께 다음에 시의원에 도전하시기를 권유합니다.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 지방의원을 하겠다 하면

신선하게 볼 주민들도 꽤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