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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모심

부모공동육아 모임

"아이 하나에 마을 하나."
선거 때부터 제가 줄기차게 강조해온 것입니다.

물론 현재도 사회시스템은 다 같이 육아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간과 공공부문 양쪽에서 보육시설을 운영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고 있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갈수록 빠져가고 있습니다.
아이 부모에게 있어 보육시설은 "맡기는 곳"이고
부모는 보육서비스의 '소비자'일까요?

부모야말로 육아에서 주체여야 하고
어떤 형태든 부모가 참여하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구미에서도 이러한 취지를 띠고
공동육아 준비모임이 출발하였습니다.
다양한 과제들이 남겨져 있겠지만
당면했으면서도 쉽지 않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설립이 있습니다.

아직 부모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보육을 분담하는 주체라는 심정으로,
아이들의 삼촌뻘되는 이로서, 또 사회적 보육을 강조하는 지방의원으로서
공동육아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일반화되지 않은 형태지만, 국공립이든 민간이든
공동육아의 정신이 뚜렷하게 구현되어야 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어떤 지원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
중요한 활동사안으로 놓고 실천할 예정입니다.

2월 25일 아이쿱 구미생협 사무실을 빌려 진행된 구미 공동육아 준비모임 (http://cafe.naver.com/gumiedu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