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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환 착한도시

4대강공사로 수질악화될까봐 구미로 취수원 이전?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48215&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


다음은 구미시의회에서 통과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결의안입니다.

대구시에서는『경북·대구 맑은 물 공급』이라는 미명하에 구미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채 대구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우리시 도개면 일원으로 이전하려는 무모한 계획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용역한 결과『타당성 없음』이라는 결과를 무시하고, 천문학적 사업비를 들여 낙동강 상류에 대구 취수원을 이전하려는 것은 막대한 예산 낭비뿐만 아니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수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홍수예방 등의 정부 시책 사업을 전면 부정 하면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하류지역의 수질 악화로 구미공단 기업체 가동에도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며, 구미발전과 국가경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이에, 우리 구미시 의회는 40만 시민과 함께「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계획을 강력히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대구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목적에 위배되는「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계획 자체를 전면 백지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국토 해양부와 대구시는 갈수기에 우리시의 수원 부족사태와 수질 악화를 초래하는 반 환경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대구시는 한국기술연구원의 용역결과「타당성 없음」이라는 결과를 무시한 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다시 의뢰한 것은,이를 합리화 시키기위한 형식적인 절차와 과정에 불과함으로 조사내용과 과정, 타당성의 근거를 만천하에 공개하라.

하나, 구미시민의 생존권 침해와 개별 공장입지 제한 등으로 기업유치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구미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취수원 이전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

하나, 대구시는 상류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시스템구상이나, 수질정화를 위한 자구노력없이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대구권 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고, 대구지역 내 자체적으로 해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는 국책사업에 정면 배치되고 지역간갈등과 주민 재산권 침해 및 구미발전을 가로막는 대구 취수원 이전을 40만 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결의한다.

2010년 9월 1일
구미시의회 의원 일동